☆ 문화/맛있는 영화

[맛있는 영화] 미쓰 루시힐, 다 식어 빠진 그레이비 소스

권정선재 2009. 4. 10. 09:55
관련영화 : 미쓰 루시힐


 

 '르네 젤위거'

 

 한 떄 그녀의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던 시절이 있었는데, 흐음, [미쓰 루시힐]에서의 그녀의 모습을 보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버렸습니다.

 

 우리의.. '르네 젤위거'도 늙는 구나. 하면서 말이죠.

 

 영화를 보면서 눈에 띈 사람은 영화에서 전략적으로 홍보에 이용을 하고 있는 '르네젤위거'가 아닌 '해리 코닉 주니어'였습니다.


 저 남정네는 무얼해도 유쾌하구나 하고 말입니다.

 

 

 

 사실, 현재 '칙릿'은 트렌드입니다.

 

 [P.S 아이러브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섹스 앤 더 시티] [쇼퍼홀릭]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 겉으로는 단순한 로맨스를 표방하고 있는 작품들도 많지만, [금발이 너무해] [프린세스 다이어리] 같은 작품 이후는 조금 더 가볍게 가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영화 역시도 거기에 살짝 보태려고 하는 인상입니다.

 

 패션에 감각있는 여성이 완전 시골로 와서 벌어지는 일들이니 말이죠.

 

 그런데, 이거, 이거, 이거!

 

 '르네 젤위거'는 그런 역할을 하기에는 너무 늙었단 말입니다.

 

 이상하게, '제니퍼 애니스톤'도 나이가 많은데, 그녀는 그리 늙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반면, '르네 젤위거'는 이런 걸 하기에는 너무 늙었어.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섹스 앤 더 시티]를 보면서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말이죠.

 

 아마, '르네 젤위거'는 이런 류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정말, 울궈 먹고, 울궈 먹고, 다시 또 울궈 먹은. 그런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르네 젤위거'이름 하나 보고 갔다가, 다음부터는 내용도 잘 살펴보고 가야지,라는 생각이.

 

 곳곳에 웃음 포인트는 주고 있지만, 딱 뻔합니다.

 

 이러쿵저러쿵 해서, 요리 조리 해서, 결국에는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더라.

 

 3각 관계도 없고, 오히려 너무 무난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다음 블로그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