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퍼펙트 우먼 [38장. 그늘] 38장. 그늘 “내가 오늘 태민이랑만 너무 놀아서 서운했죠?” “아니요.” 복규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고작 이런 것을 가지고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오히려 다행이었습니다. 나는 김한나 씨에게 그런 위로를 해줄 수가 없는 사람이니까. 채태민 씨가 내.. ☆ 소설 창고/퍼펙트우먼[완] 2014.08.22
[로맨스 소설] 퍼펙트 우먼 [37장. 폭탄] 37장. 폭탄 “요즘은 여름이지만 그렇게 덥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습도 자체가 높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해는 쨍쨍하게 내리쬐도 그늘로만 가면 달라지니까요.” 순간 한나는 얼굴이 굳었다. -선배 방송 빼앗았다며? -더러워. -국장하.. ☆ 소설 창고/퍼펙트우먼[완] 2014.08.21
[로맨스 소설] 퍼펙트 우먼 [36장. 위로] 36장. 위로 “라디오 반응이 좋아.” “정말로요?” “그래.” 국장의 칭찬에 한나의 얼굴이 밝아졌다. “아직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요.” “일주일이면 답 다 나온 거야. 채송아보다도 네가 더 잘 한다고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 잘 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한나는 정중히 허리.. ☆ 소설 창고/퍼펙트우먼[완] 2014.08.20
[로맨스 소설] 퍼펙트 우먼 [35장. 좋은 날] 35장. 좋은 날 “반응이 괜찮아.” “그래요?” “특히 어제 마지막 노래 좋았대.” 작가의 말에 한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해줬으면 하는 그런 위로였다. “사람들은 모두 다 위로를 듣고 싶어하잖아요. 그런데 그 노래가 위로를 준 거니까. 그래서 기분.. ☆ 소설 창고/퍼펙트우먼[완] 2014.08.19
[로맨스 소설] 퍼펙트 우먼 [34장. 데이트 놀이] 34장. 데이트 놀이 “아 좋다.” “그러게요. 날 정말 좋네.” 여름이어서 햇살은 따가웠지만 이 거리를 걷는 것 자체가 정말 행복할 정도로 눈부신 아침이었다. “오늘 무지하게 덥겠죠?” “그렇겠죠?” 한나는 한숨을 푹 쉬며 고개를 숙였다.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는 그녀였다. 서웆.. ☆ 소설 창고/퍼펙트우먼[완] 2014.08.18
[로맨스 소설] 퍼펙트 우먼 [33장. 부딪침] 33장. 부딪침 “선배님.” “아 한나 왔어?” 송아는 반가운 기색으로 한나를 맞았다. “들었어?” “네?” “미안해.” 송아는 두 손을 모으고 울상을 지었다. “나도 정말로 한나 네 프로그램은 안 된다고 이야기를 했거든? 그런데 위에서 이미 결정이 난 거라고 하더라.” “그래도 이건.. ☆ 소설 창고/퍼펙트우먼[완] 2014.08.15
[로맨스 소설] 퍼펙트 우먼 [32장. 반전] 32장. 반전 한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냥 지쳤다. 서울에서의 생활이 너무나도 버겁고 힘들었다. “아무튼 내 일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러니까 나 걱정하고 그러지 않아도 괜찮아요. 나는 내 일을 알아서 하니까.” ‘무슨 일이 일어나면 반드시 나에게 이야기를 해야 합니.. ☆ 소설 창고/퍼펙트우먼[완] 2014.08.14
[로맨스 소설] 퍼펙트 우먼 [31장. 화해] 31장. 화해 “아버지 저랑 이야기 좀 하소.” “됐다.” 필강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내가 너랑 이야기를 와 하노?” “아버지.” “싸우기밖에 더 하겄나?” “안 싸웁니다.” 복규는 단호한 눈으로 필강을 응시했다. “이대로 그냥 모른 척 하시면 도대체 뭘 어떻게 .. ☆ 소설 창고/퍼펙트우먼[완] 2014.08.13
[로맨스 소설] 퍼펙트 우먼 [30장. 다짐] 30장. 다짐 “아, 아들.” “뭐 하는 짓입니까?” “그러니까.” 은숙의 이마에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이 엄마는 지금 그냥 김한나 씨랑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거야. 엄마가 되어서 이 정도는 할 수 있는 거잖아.” “없습니다.” 복규는 거칠게 은숙을 밀어냈다. 은숙은 당혹스러운 눈으.. ☆ 소설 창고/퍼펙트우먼[완] 2014.08.12
[로맨스 소설] 퍼펙트 우먼 [29장. 강해지기] 29장. 강해지기 “너무한 거 아니야?” “누나가 가라고 했다며?” “그래도.” “그건 누나 잘못이지.” 한나는 물끄러미 태민을 바라봤다. “너 변한 거 알아?” “어?”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 상황에서는 내 편을 들어주고 막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 그 사람 편을 들고 그러니?” “.. ☆ 소설 창고/퍼펙트우먼[완] 201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