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끄적거리기
2017.11.10
권정선재
2017. 11. 10. 00:48
당신의 마음을 향한 길에도
지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부족한 내가
당신을 향해 가는 건 버거우니까요.
그리고 아무런 확신도 없는 길이라는 것
겁쟁이에겐 너무 두렵습니다.
당신에게 가도 되겠습니까?
당신도 나에게 하나의 신호를 주겠습니까?
당신이 내게 아무런 사인도 주지 않는다면 나는 그게 빨간 불이라 생각하고 멈출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