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발레교습소 아이들.
▲ 2004년 개봉했던 발레교습소 포스터
발레교습소는 2004년 12월 수능이 끝난 후 수험생들을 달래주기 위해 개봉을 했다. 흥행에는 참패를 했지만 작품은 호평을 받았다.
연기에 미치다 ‘윤계상’
발레교습소 개봉 후 윤계상은 바로 군입대를 했지만 <백상연예대상> 에서 남자 신인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제대 후 윤계상은 이미연이라는 톱스타와 함께 <사랑에 미치다>로 복귀하게 된다. 동 시간대 하얀거탑에 밀려 시청률에서는 저조하였지만 연기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화려한 복귀를 했다. 그 전의 작품들은 god의 전 멤버의 이미지가 워낙 부각되어 있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 god가 아닌 배우 윤계상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리고 윤계상은 지금 김하늘과 함께 <6년째 연애 중>을 촬영하고 있다. 아직 개봉하지 않았지만 영화 성공을 기대해 볼만 하다.
2006년 충무로 최고의 히트 상품 '이준기'
이준기는 2006년 <왕의 남자>로 1000만 관객을 동원시켰다. 광대 공길을 연기한 이준기는 감우성, 정진영 등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신선한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며 2006년 ‘이준기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예쁜 남자 이준기가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진정한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연출, 각본, 연기 모두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준기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는 그를 주목한다. ‘온주완’
춤을 좋아하고 반항기 가득했던 창섭은 연기자로서 제대로 성장하고 있다.
<발레교습소> 이후 온주완이 선택한 작품 <피터팬의 공식>은 베를린 영화제서 극찬을 받을 뿐 아니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국제영화제에서 조창호감독이 신인 감독상 온주완이 남우주연상 수상 하였다. 또한 도립 아시아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시상식 황금촬영상에서 온주완은 신인남우상을 받기도 했다.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으면 급 부상한 온주완의 이번 작품은 <해부학교실> 이다. 이 작품에서도 그의 뛰어난 연기력을 볼 수 있었다.
카멜레온 같은 그녀. ‘김민정’
‘아역배우’ 출신의 김민정은 그 동안 항상 ‘아역배우’ 라는 타이틀이 그녀를 따라다녔다. 그러다 드라마 <아일랜드>를 통해 그녀는 ‘아역배우’ 라는 타이틀을 조금씩 벗기 시작했고 <발레교습소>로 ‘아역배우’라는 타이틀을 완전히 벗었다. 그 후 <패션 70’s>을 통해 이제 진정한 연기자로 자리매김 하였다. <패션 70’s> 에서 준희 역을 완벽히 소화하여 사람들에게 인정받았고 이 후 김민정은 한석규와 같이 <음란서생>을 통해 스크린에 얼굴을 보이게 된다. <음란서생>은 어느 정도 흥행 면에서 성공을 했을 뿐만 아니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리기 까지 했다. 김민정의 연기영역은 앞으로도 계속 넓어질 것이다.
정통파 연기자 ‘김동욱’
2003년부터 그가 해온 영화는 무려 10여 편이 넘는다. 튀지 않고 조용하고 그리고 순발력 있게 연기를 하면서 점점 배우로서의 영역을 넓혀갔다.
<후회하지 않아>, <아파트> 등에서 열연했던 그가 주연으로 나온 CGV 특선영화 <램프의 요정>에서 그는 동희역을 잘 소화해내며 인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히 튀지 않던 그가 드디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커피 프린스 1호점>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말이다. <커피 프린스 1호점> 에서 하림의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마냥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는 한국예술종합대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한 정통파 연기자 이다.
이제 주목을 받는 그는 영화 <동거, 동락>으로 스크린을 다시 공략할 예정이다.
발레교습소의 아이들은 멈추지 않고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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