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영화와 수다 123

[영화와 수다] 스포)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 재밌는데 애매하다.

[영화와 수다] 스포)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 재밌는데 애매하다. 리뷰 전반적으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결말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 (이하 [캡틴 아메리카 4])는 조금이지만 이제 마블이 정신을 차린 것 같은 영화다. 물론 주인공이 흑인이니 만큼 PC에 충실한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애초에 이 역할 자체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팔콘’이 그의 의지를 계승한 것이니 억지로 끼어 맞춘 PC는 아니란 느낌일까. 물론 PC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헐리우드의 백인 파티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너무 많은 역할에 PC함을 강요하는 게 디즈니 방식에 사람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더하는 거겠지. [블랙 팬서]처럼 새롭..

[영화와 수다] 스포) 브로큰, 지금 2025년입니다만?

[영화와 수다] 스포) 브로큰, 지금 2025년입니다만? 영화의 스포일러가 리뷰 전반적으로 언급됩니다. ‘하정우’ 배우가 나오는 데다가 간만에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라는 후기를 어디에서 봐서 기대했던 이 영화 최악이어도 이렇게 최악일 수 있을까 싶다. 솔직히 말해서 영화의 만듦새만 보자면 그렇게 나쁜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문제가 지금이 2025년이라는 거다. 조폭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라니, 뭐 그럴 수 있다고 치자. 그런데 조폭이 주연으로 나오는 데다가 그냥 무작정 사람들하고 싸우기만 한다. 동생 복수를 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들인데 그렇다면 그로 인해서 다치거나 한 사람들의 복수는 또 누가 해야 한단 말인가? 가장 비슷하고 영향을 받은 영화로 [존윅]이 보이는데 적어도 ‘존윅’은..

[영화와 수다] 스포) 리볼버, ‘전도연’이라는 배우는 과연

[영화와 수다] 스포) 리볼버, ‘전도연’이라는 배우는 과연 리뷰 전체적으로 스포적인 내용이 등장하며, 마지막 문단엔 결말도 적혀 있습니다. ‘전도연’ 배우가 이전 작품에서와 비슷하게 킬러처럼 누군가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 것도 같고, 굳이 홍보를 위해 나간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서 남긴 이야기도 영향을 미쳐서 극장에 가서 보지 않았던 영화 [리볼버], 사실 쿠팡 플레이에서 무료로 볼 수 있지 않았다면 여전히 보지 않았을 것 같기는 하다. 그런데 이 영화 정말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 ‘전도연’ 배우야 그럴 수 있지만, ‘임지연’ 배우가 정말 엄청난 연기를 선보였는데 정말 억울하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지창욱’ 배우 역시 이 작품에서 왜 이렇게 연기를 잘 하는지. 그 동안 항상 동해 같다는 이야기만을 들었었..

[영화와 수다] 스포) 몽키맨, 포장지는 화려했건만 그는 신이 아니라 인간이었다.

(영화에 대한 중요한 스포일러가 다뤄질 예정이니 원치 않는 분은 뒤로 가주세요.) 한 줄 - 액션보단 드라마평점 - 7점 극장에서 예고편을 본 순간부터 너무나도 기대되었던 [몽키맨]. 빈민의 소년이 복수를 위해서 영웅이 된다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이 영화 그런 영화가 아니다. 우선 메가박스 개봉인 데다가 청소년 관람불가라 하여서 너무나도 기대를 하였으나, 정작 영화는 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전형적인 영웅 서사를 띄고 있기는 하나,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성인인 주인공이 트라우마에 빠진 상황 등에서 단편적으로 이미지로만 나열된다. 물론 이게 영화적으로 많이 미숙하다거나 이해를 하지 못할 상황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쉽고 또 아쉬운 것 역시 사실이다. 어쩌..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스포 쿠키

하나. 피터 파커를 도와주는 변호사는 머독. 데어데블이다. 둘. 메이 숙모가 그린 고블린의 테러에 의해 죽는다. 셋. 피터파커를 찾던 네드의 차원 열기에서 앤드류와 토비가 각각 나타난다. (유출 사진 속 구조물을 잡고 앉어있던 장면 사실 리자드 얼굴 때리는 것도 사실) 넷. 찢어진 차원을 닫기 위해 모든 우주에서 스파이더맨이 피터라는 걸 잊게 된다. 쿠키 하나. 베놈. 바텐더와 피터의 우주에서 수많은 슈퍼히어로들이 있음을 깨닫고 대화 중 강제로 돌아가는데 베놈 일부를 놓고 감 쿠키 둘. 주문이 위험하단 목소리와 시공간을 깼고 멀티버스에 무지하다 목소리가 들림. 닥터와 완다가 만남. 완다가 웨스트뷰 언급. 닥터는 그게 아니라 멀티버스 탓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함. 흑화 닥터 나타남

[영화와 수다] 스타워즈 9-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박수 드릴게요.

[영화와 수다] 스타워즈 9-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박수 드릴게요. 한줄 평. 유종의 미 같기는 한데. 이게 마지막은 아닐 거 같아. 평점. ★★★☆ (7점) 드디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은 [스타워즈 9 – 라이즈 오버 스카이워커] (이하 [스타워즈 9])는 나름 유종의 미를 제대로 거둔 느낌이다...

[영화와 수다] 스포) 존 윅 3-파라벨룸, 이게 진짜 장르 영화지.

[영화와 수다] 스포) 존 윅 3-파라벨룸, 이게 진짜 장르 영화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죽는 영화는 안 좋아하면서도 이상하게 [존 윅]은 정말 좋다. 아마 이 영화에서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이 죽는 지점에서 현실감을 잃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영화와 수다] 스포) 조, 로봇이 사람 같음에도 상상력의 부재란

[영화와 수다] 스포) 조, 로봇이 사람 같음에도 상상력의 부재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아 세이두’가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조’는 로봇과 인간의 로맨스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 굉장히 불편하고 불쾌하다. 일단 영화에서 등장하는 모든 연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