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수다] 스포) 보더랜드, 팝콘 무비의 정석 [보더랜드]에 대한 스포일러가 다뤄집니다. 이토록 제대로 미친 영화의 등장이라니. 100분이라는 시간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영화는 앞으로만 달려 나간다.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돈 값 한다는 생각이 든 영화가 바로 [보더랜드]다. 우리가 극장에 가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까? 솔직히 비용적인 측면만 보더라도 더 이상 극장은 OTT에게 우위에 있지 못하다. 극장에서 영화 한 편 볼 값이면 OTT에서는 한 달 동안 무제한으로 시청이 가능하니까. 게다가 이전에는 극장에서 내려가고 OTT에 올라가기까지 시간이 꽤나 걸렸는데 지금은 그 차이도 크게 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이니 관람객이 줄어드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 아니겠는가? 그런데 이 영화는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