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지만 살짝 쌀쌀해진 날씨 맛있는 텐동이 먹고 싶어서 온기정에 갔어요. 백화점이니까 혼자 오더라도 반겨서 좋아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기본 텐동 ₩11.500 달걀, 깻잎, 김, 표고버섯, 오징어, 팽이버섯, 새우, 연근 2개, 고추 2개, 단호박 2개 열 종류에요. 바삭하고 기름내 안 나는 튀김에 맛있는 밥 양이 적은 거 같지만 다 먹으면 딱 맞더라고요. 튀김은 미리 덜어놓고 먹으니 눅눅해지지 않고 좋네요. 메뉴는 골고루 잘 갖춰진 거 같아요.벽에 있는 2인석. 주문은 왼쪽 패드로 하면 됩니다.모든 튀김 다 찍어보기 위해서 진열을 했는데 많네요. 꽈리고추는 딱 기분 좋은 매콤함. 맛있어요.수란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게 좋네요.마지막으로 새우튀김 먹다가 찍었는데 그냥 어설프게 튀긴 게 아니라 꽉 차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