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마지막 장] 마지막 장 “그거 어떻게 알았어요?” 은아의 얼굴이 굳었다. “설마?” “해나요.” “저런.” 은아는 바로 서울의 손을 잡았다. “미안해요.” “아니요.” 이건 그 누구도 사과를 해야 하는 종류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자신이 사과를 해야 하는 거였다. “죄송해요.” “서울..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3.06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78장] 78장 “왜 그런 일을 한 거예요?” “그게.” 서울의 물음에 세인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내가 지금 당장 한서울 씨에게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한서울 씨가 마음이 편할 수 있는 일을 찾았어요.” “아니요.” 서울은 힘을 주어 고개를 저었다. “이게 무슨 짓이야.” “한서울 씨.” “..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3.06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77장] 77장 “알바를 왜 늘려? 돈 없어?” “아니야.” 부산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지금 하는 곳이 재미있어. 그래서 이걸 더 배우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서. 한 번 해보려고.”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식당이라니. 부산의 과와도 어울리지 않는 거였고 이건 정말..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3.06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76장] 76장 “많이 힘들겠다.” “응.” 서울의 대답에 세인은 눈을 가늘게 떴다. “한서울 씨.” “정말로 힘들어서 그래요.” 서울은 혀를 내밀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말한 적이 없다는 걸. “혼자서 뭐든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나도 혼자서 다 ..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3.06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75장] 75장 “여긴 계집만 있어?” “뭐라고요?” 취객의 어이가 없는 말에 서울이 나섰다. “도대체 뭐라는 겁니까?” “건방진 년이.” “건방지다니!”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는 건가? 혹시라도 승객들에게 해코지를 할까 싶어 앞으로 나서는 서울과 다르게 아진은 뒤로 물러났다. “여기 경..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3.06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74장] 74장 “그럼 이제 결혼하는 거야?” “무슨.” “왜?” “말도 안 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진심으로 고민한 적도 없었다. “내 상황 내가 아는데 뭐.” “왜?” “됐어.” “하지만.” 부산의 물음에 서울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3.06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73장] 73장 “좀 괜찮아요?” “응.” 세인의 집에 와서 물을 마시고 나니 조금이나마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 이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심하죠?” “뭐가요?” “다.” “무슨.” 세인은 싱긋 웃으며 서울을 안았다. “이렇게 예쁜대.” “하여간 자꾸 이상한 소리는.” 우리는 미소를..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3.01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72장] 72장 “오랜만이다.” “그러게.” 유정은 조심스럽게 서울의 눈치를 살폈다. “아직도 내가 미워?‘ “미울 게 있어?” 솔직한 감정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제 유정을 미워하거나 그런 마음도 의미가 없을 것 같았다. “내가 뭐라고 하기엔 이제 의미가 없지.” “의미.” 서울의 말..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2.28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71장] 71장 “그러니까 조심하라고.” “고마워.” “고맙긴.” 서울은 부산을 가만히 응시하며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집에는 오지 말고.” “언젠가는 가야지.” “왜?” “어?” 서울의 물음에 부산은 살짝 긴장한 모양이었다. “왜 오려고?” “엄마니까.” “너도 참.” 말도 안 되는 거였..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2.28
[로맨스 소설] 보편적 연애 2018 [70장] 70장 “누나.” “미쳤어.” 집에 오다니. “엄마가 보면 뭐라고 할 거 같은데?” “잘 모르겠는데.” 부산은 혀를 드러내며 씩 웃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집에 와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것인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모르겠어.” “야.” “됐어.” 부산은 서울의 침대에 누웠다. .. ☆ 소설/보편적 연애 [완] 201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