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나오키상 수상작인 《GO》와 《레볼루션 No. 3》, 《플라이, 대디, 플라이》로 통쾌한 청춘극을 그려 온 가네시로 가즈키의 중단편 소설집. 연애소설, 영원의 환, 꽃의 세 작품을 담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의 문제를 차...
이 책은..
나의 평가
가네시로 가즈키의 연애소설은 가네시로 가즈키의 다른 소설과는 느낌이 다르다.
쉽게 읽힌 다는 점에서는 역시 가네시로 가즈키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이 책은 작가의 개성이 더 짙게 나타나다.
다른 작품들에서는 재일교포라는 점을 굉장히 부각했다면, 이 책은 그렇다기보다는 작가가 그동안 수없이 언급하던 하드보일드적인 모습을 다소 포함하고 있다. 여태까지의 가네시로 가즈키만을 생각하고 읽으신다면 다소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다.
하지만 가네시로 가즈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 겨울 하드보일드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떠실지?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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