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여섯 명의 소설가들이 뭉쳤습니다.
이 책의 소개처럼 심심할 때 먹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새참’은 참 독특한 소설입니다. 굉장히 유명한 작가들 열 여섯 명이 뭉쳐서 만들었다는 사실과 언제든지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짧은 꽁트들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죠. 사실, 요즘 꽁트를 만나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참’은 굉장히 재미도 있을뿐더러 의미도 좋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에 보여지는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비판은 우리들로 하여금 씁쓸한 미소를 짓게도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허를 찌르는 작가들의 능력은 이 책에 꽁트 집이기에 더욱 더 빛을 발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들의 책에서도 굉장히 유쾌하고 신났던 작가들은 ‘새참’에서 더욱 더 진가를 발휘하고 독자들은 더 큰 웃음을 만나게 됩니다.
일단 꽁트이기에 시간에 쫓기시는 분들도 큰 부담 없이, 짬짬이 한 편 한 편 읽는 맛이 꽤 쏠쏠할 듯 싶습니다.
책도 얇고, 일러스트도 꽤 훌륭하여, 지하철에서 들고 다니며 읽기에도 그리 큰 부담이 없으실 듯 싶습니다.
게다가 요즘같이 힘들고 어렵고 웃을 거리를 찾기 어려운 때에, 이렇게 즐거운 꽁트 책이 있었다니, 다시 한 번 놀랍습니다.
웃음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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