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체르노빌의 아이들, 인류의 재앙을 경고하다!

권정선재 2008. 9. 10. 23:00
출판사
프로메테우스출판사
출간일
20060906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반핵 열풍을 일으킨 환경운동의 고전 일본의 반핵ㆍ평화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인 히로세 다카시가 1986년의 체르노빌 참사를 소재로 쓴 르포 소설. 평범한 한 가족이 핵사고로 인해 어떻게 붕괴되는가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발전소 책임자인 안드레이 세로프의 가족은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던 운명의 그 날, '죽음의 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도망쳤지만 끝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당국의 명령에 따라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화재 진압을 위해 발전소에 갔다가 죽게 되는 아빠 안드레이와 끝내 죽게 된 아들 이반과 딸 이네사. 그리고 아이들의 생사를 알지 못해 애끓는 심정이 되어버린 아내 타냐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그려진다. 1990년 출간되어 일본 사회에 반핵운동의 바람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환경운동의 고전으로 꾸준히 읽혀온 이 작품은 소설적 재미나 구성에 치중하기보다는 핵사고가 인간의 삶을 얼마나 처참하게 망가뜨리는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더불어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의 위험성과 무모함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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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체르노빌의 아이들, 인류의 재앙을 경고하다!

 

 

히로세 다카시 의 소설 <체르노빌의 아이들>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대한 소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동안 원자력 사고에 대한 피해는 잘 알려져 있었지만, 이토록 자세하게 그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은 없었습니다.

 

원자력 사고 자체에 대해서 다루는 이야기들은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처럼 그 상황을 직접 겪는 사람들에 대해서 소상하게 이야기를 다루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그런 만큼, 이 책에서 다가오는 원자력 사고의 공포는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그냥 단순히 우리가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그런 피해들이 아닌 실제로 그 사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모습을 빌어 보는 이 사고의 모습은 원자력이라는 게 얼마나 커다란 재앙인 지에 대해서 자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체르노빌의 아이들>이 더 공감이 가는 이유는 바로 작가가 일본인이라는 이유도 있을 듯 합니다.

 

모두가 잘 알다시피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에서는 몇 개의 원자폭탄이 터졌고 지금도 그 피해자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 일본인이 쓴 만큼 <체르노빌의 아이들>은 더 큰 공감을 주고 가슴으로 다가옵니다.

 

원자력 사고에 대해서 그들의 눈으로 다른 소설 <체르노빌의 아이들>

 

그들의 상처를 공감하고 싶으시다면 한 번 읽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