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끄적거리기

20181113

권정선재 2018. 11. 13. 13:05

 

#글놀이 #끄적거리기

 

당신과 내가 같은 하늘을 보고 있다는 것

오글거리는 이상한 말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런 말이 위안도 된다는 것

 

무심한 당신의 물음에

빠르게 답장을 하고 나서야

당신의 느린 답장을 보고서야

자존심도 없나 싶지만

 

혼자 애걸복걸하기 보다는

내 자존심을 조금이라도 낮추길

그래서 당신에 대한 미련을 버리길

그게 내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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