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섬세한 문장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가 공지영과 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가 공동집필한 소설.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문화와 언어의 차이, 남자와 여자 사이에 발생하는 오해를 소재로 순수한 사랑 이야기...
이 책은..
나의 평가
공동 집필 했던 츠지 히토나리가 밝혔듯이, 이 소설은 공지영이 아니고서 쓰지 못했을 것이다.
공지영 그녀 특유의 문체가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속에 오롯이 녹아들어 독자로 하여금, 그녀의 향기를 한 내음 들이키게 해준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감성이 물씬 밀려와, 공지영이라는 작가 속에서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예쁜 소설이다.
또한 츠지히토나리와 공동 집필이니만큼, 한국과 일본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그녀가 맛깔나게 버무렸다는 점은 정말 찬사를 아낄 수 없다.
햇살 따사로운 이 봄.
한 번 쯤 읽어보시길 권해드린다.
블로거 기자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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