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깡촌 우시아나 마을에 공룡이 나타났다! 일본 제일의 깡촌 우시아나 마을 청년회 비장의 프로젝트 '마을 맹글기'. 청년성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십대 가장의 이야기로 일본 열도를 울린 내일의 기억의 오기와라 히로시 장편 유머소설...
이 책은..
나의 평가
처음 읽을 때는, 뭐 이렇게 재미 없는 책이 다 있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방치해두고, 뒤늦게 읽은 책입니다.
그런데 이 책, 초반에는 좀 늘어지고 재미가 없다고 생각이 되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책에 빠져들게 됩니다.
마을을 살리겠다는 우시아나 마을의 청년회들이 꾸민 일들이 자꾸만 커져가고, 그들의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웃음을 주기에 무난합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보여지는 반전은, 말 그대로 이 책이 최고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유쾌한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 특유의 고향에 대한 정서가 물씬 묻어나는 이 책은, 고향을 그리워하시는 분이라면 읽어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이 겨울 유쾌한 이야기에 푹 빠져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시길 과감히 권해봅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 문화 > 행복한 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 산책] 할말이 많아요. 20년 뒤인 지금까지 아름다운 이야기 (0) | 2008.01.07 |
---|---|
[도서 산책] 포도밭 그 사나이, 책을 펴면 끝까지 읽어야만 하는 책 (0) | 2008.01.06 |
[도서 산책] 와세다 1.5평 청춘기. 즐거운 청춘기~! (0) | 2008.01.03 |
[도서 산책] 리버 보이. 빛나는 감동의 물결! (0) | 2008.01.01 |
[도서 산책] 바리데기, 황석영이 보여주는 새로운 전설 (0) | 2007.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