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 그녀 = 연인 - 그녀, 하나
제 이상형에 딱 맞는 남자를 봤습니다.
잘 생기고, 미소도 참 멋있는 그런 남자 말이죠.
물론 그 남자는 이런 제 마음을 모를 겁니다.
저는 그저 평범한 빵집의 종업원일 뿐이니까요.
그 손님이 딱 들어오는 순간부터, 저는 마음이 미친 듯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말이죠.
정말 그렇게 제 이상형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남자는 본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계산을 하면서 보여준 그 선명한 미소.
그리고 무슨 남자가 그렇게 손이 하얄 수 있는 걸까요?
섬섬옥수라는 말이 여자에게만 어울리는 말은 아니라니까요.
무슨 남자 손이 그렇게 예쁘냐고요?
정말 그 사람의 손을 본다면, 당신도 그런 말을 못 할 텐데요.
아무튼, 그 사람
정말로 멋집니다.
내일 다시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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