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 그녀 = 연인 2 – 그, 스물여덟
“아무 일도 없었어요.”
이상하게 여운이 남는 그녀의 말.
무슨 일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무슨 일이었는데요?”
“아니에요.”
그녀가 조심스럽게 사무실을 둘러봅니다.
사무실 분위기가 조금 이상하군요.
휴우.
정말 무슨 일이 있기는 있었던 모양인데요.
“저 소현 씨.”
“네?”
“잠시 나가서 이야기 할까요?”
“네?”
그녀의 눈이 동그래집니다.
“잠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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