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하기

사람 미치게 만드는 룸메이트 어떻게 할까요?

권정선재 2008. 11. 11. 08:16

 

 

 저는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와 함께 방을 쓰는 룸메이트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저희 학교는 31실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번 때문에 돌아 버리겠습니다.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놓는 건 기본이고요. 왜 깔아 놓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남의 프린터를 쓰고, 네 베니스 번호는 몰라서 연락 못 하고 썼다 이러기나 하고 말이죠. 그냥 잘 썼다는 말이면 되는데 말이에요.

 

입에는 욕을 달고 살고, 밤에 잘 때는 팬티만 입고 잡니다. 책상은 쓰레기장을 방불케하고 청소라는 게 뭔지는 아나 싶습니다.

 

컴퓨터 할 때 이어폰을 안 꼽는 건 기본이고, 핸드폰 역시 파워모드로 해 놓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점은 잠을 자지 않는다는 겁니다. 저의 경우 12 전에 자서 7 정도에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 룸메이트는 78 쯤에 미리 낮잠?을 자고 새벽 두 세시까지 안 자 버립니다. 그러면 저까지도 덩달아 불편해서 네 시까지 안 잡니다. 이 룸메이트가 자야 자거든요.

 

아직 두 달 가량 남은 기숙사 생활. 어떻게 해야 할까요?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