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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가요] '윤하' - [헤어진 후에야 알 수 있는 것]

권정선재 2009. 12. 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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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후에야 알 수 있는 것 - 윤하

아무렇지 않은 듯이 애써 묻는 안부도
내 맘은 절대 속일 수가 없는지
어느새 나는 그렇게 너의 모습에 자꾸 목이 메어
고갤 돌리며 나를 감추려 외면했어

솔직히 난 너를 보면 괜찮을 줄 알았어
'잘 지낸 거니?' 그 말에 눈물이나
수없이 많은 날들에 나는 아파한걸 숨기려 했어
아닌척해도 거짓말해도 다 소용없는 일

헤어진 후에 알 수 있는 것
잊으려 하면 더 할수록 죽을 만큼 그립다는 걸
너의 흔적이 너무 많아서 아무리 지우려 해도
안되나 봐 잊을 수 없나 봐

가슴속에 담아둔 말, 해줄 것도 많은데
후회만 가득 쌓여서 한숨이나
전화길 들고 목소릴 듣고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망설이다가 슬퍼하다가 더 할 수 없는 일

헤어진 후에 알 수 있는 것
잊으려 하면 더 할수록 죽을 만큼 그립다는 걸
너의 흔적이 너무 많아서 아무리 지우려 해도
안되나 봐 잊을 수 없나 봐

매일 밤 기도해
너를 다 잊어야 해
다른 사람들처럼 웃고 그렇게 살아야 해
널 보내야 해

헤어진 후에 알 수 있는 것
잊으려 하면 더 할수록 죽을 만큼 그립다는 걸
너의 흔적이 너무 많아서 아무리 지우려 해도
안되나 봐 잊을 수 없나 봐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우와 역시 '윤하'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곡입니다.

 

그녀의 보컬이 꽤나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깊다고 해야 하나요?

 

풍부하다고 해야 하나요?

 

 

 

사실 그 동안 그녀에게 보이는 모습은

 

소녀의 모습에 더욱 가까운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노래.

 

그녀를 여인으로 만들었습니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인 '김범수'와 함께 말입니다.

 

 

 

사실 그 동안 그녀는 발랄했습니다.

 

여인이기는 했지만,

 

살짝 얼렁뚱땅의 느낌이 있었다고 해야 할까요?

 

누나 같은 느낌이라기 보다는,

 

귀여운 친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이제 누나가 되었습니다.

 

 

 

'윤하'가 들려주는 감성 만땅의 노래.

 

[헤어진 후에야 알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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