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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가요] '윤하' - [편한가봐]

권정선재 2009. 12. 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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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가봐 - 윤하

조금은 나 기대했나봐
새로 한 머리 새 구두
무심한 하품 전화만 하는 너
정말 넌 내가 편한가봐 음-음-
몰래 묶은 머리

아무것도 아닌 너의 말
자꾸만 맘에 담곤 해
골목을 돌아 혼자 집에 오는 길
별 하나 나를 내려보네 음-음-
발이 아파오네

낡은 지붕 위 하얗게 내린 눈꽃
유난히 지루했던 여름날
거울 앞에 서서 연습했던 말
'너를 좋아해'
한번도 건네지 못한 말

들어주겠니 바람이라도
내 마음 모두 날려줘
숨차게 달려와도 너는 멀잖아
멈춰선 이쯤에서 숨 고르는 나 보이니
달빛에 비친 내 모습이 오늘은 미워 보여

우리 함께 있는 동안 눈의 마주침
다음 말 고르는 너의 표정
돌아서기 전 내 어색한 손 인사
'너를 좋아해'
끝내 등 뒤에서 입술만

천천히 하늘만 보며 걸어
눈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다시 날 불러 세울지도 몰라

들어주겠니 바람이라도
내 마음 모두 날려줘
숨차게 달려와도 너는 멀잖아
멈춰선 이쯤에서 숨 고르는 나 보이니
달빛에 비친 내 모습이 오늘은

찬바람마저 멈춰버린 밤
창 틈에 스민 달빛에 몸을 맡겨 내 곁으로 이끌려오기를
어디쯤에 있을지 창문을 열고 손짓해
이렇게 매일 밤 시간을 멈추고 널 기다려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역시나 감성 발라드의 대표주자?!!!

 

'윤하'의 이미지가 사실 명랑한 소녀?

 

의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묘하게 이번 음반의 노래들은

 

여인이 불러주는 다정한 노래로 느껴집니다.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인 말입니다.

 

 

 

'윤하'의 목소리가 꽤나 좋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사실 그 동안 톡톡 튀는 노래를 그녀가 불러와서,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인지 몰랐는데 말입니다.

 

우와,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목소리도 좋고,

 

느낌도 좋고,

 

역시 최고의 여가수!!!

 

 

 

부드럽고 잔잔한

 

감성 보이스

 

'윤하'

 

[편한가봐]였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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