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피자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대학생입니다.
평균으로 따지면 일주일에 한 번은 먹는다고 해야 할까요?
학교에서 점심 시간에도, 온라인으로 시켜서 딱딱 배달해서 먹기도 합니다.
그 정도로 마니아인 저, 그런데 도미노피자에 완전히 실망을 했습니다.
보이십니까? ㅠ,ㅠ
삼발이가 저 모양으로 온 거 말입니다.
그래요. 여기까지는 좋다 이겁니다.
그래서 당연히, 저는 클레임 걸기 좋아하는 고객이니, 문의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가도 연락이 없고, 이틀이 가도 연락이 없습니다.
(수업이 있을 때는 꼭 귀신 같이 수업 중에 전화를 걸던 그 분들이 말입니다.)
그래서 무려 열흘이나 지나서 신문고라는 사이트 내의 다른 메뉴를 이용했더니, 바로 전화가 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제가 무슨 문의를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상세하게 말을 하고, 다시 접수원이 접수를 하고, 사과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긴 통화를 두 번 하고 나니, 그래도 미안하다고 하니 봐줘야지 하고 마음을 접으려던 순간.
다시 한 번 진동이 울렸습니다.
또 무슨 말을 하려고 전화를 한 걸까? 하고 전화를 받는데,
제가 올린 글을 삭제해달라는 것입니다. --^
http://blog.daum.net/pungdo/13418947
뭐, 꽤나 기분이 상한 상황에서 올렸으니, 물론 나쁜 어조로 글을 썼겠지만,
개인적인 공간에까지 올린 글을 삭제해달라고 국제적인 기업이 요구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신문 등에 올린 것도 아니고, 겨우 블로그 하단 카테고리에 올린 건데 말입니다.
물론, 그 접수원에게도 사정이 있고,
이런 글이 블로그 등에 올라오면 업체에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도 사실일 겁니다.
그런 걸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진짜 막 화가 나 있는 거를 겨우겨우 누그렀는데, 이런 식으로 바로 전화를 해서 삭제해달라,
이제 막 꺼져가는 불에, 휘발유를 들이 붓는 격이죠.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서는 글을 삭제해달라는 요구를 받으신 분이 안 계신가요?
혹시 저만 이런 일을 당한 건가요? ㅠ.ㅠ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
'★ 일상 > 이야기 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 다음 우수블로그가 되었습니다! (0) | 2009.12.25 |
---|---|
다음에서 트위터가 나온다고??! (0) | 2009.12.23 |
[풍도의 고발] 설레임? (X) 설렘! 코레일에 국어사전 놔드려야 겠어요. (0) | 2009.12.20 |
[피자가 좋다] 아이들을 위한?! [트리플 치즈 스위트] (0) | 2009.12.19 |
[피자가 좋다] 최고 중에 최고! [트리플 치즈 콤비] (0) | 2009.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