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L 즉 간접 광고 하면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드시나요?
그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먼저 나오시나요? 혹은 거기에 대한 공감이나 그러한 부분들이 먼저 떠오르시게 되나요?
개인적으로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인데, 그런 상황에서 PPL이 등장을 하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내가 알고 있는 그러한 종류의 상품들이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영화에 나온다는 것은 무언가 유쾌한? 상황이거든요.
영화 속에 등장하는 PPL은 그 종류가 여러 가지이지만, 아무래도 학생이다 보니까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라면입니다.
가격에도 부담이 없고 확실히 자주 먹게 되는 것이 라면이니 말입니다.
사실 라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는 아마 영화 [괴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극 중 ‘
극 중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장면이 있던가요?
가장 먼저 [괴물]이 떠오르기는 하지만, 그저 그 라면통을 동전을 모으는 창고 정도로 사용한 것 밖에 기억이. OTL
그래서 영화, 그리고 PPL 그 첫 번째 주제!
두구두구, 라면!을 위해서 살짝 뒤져보니, 모두 끓인 라면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끓인 라면은 그게 PPL인지 알게 뭡니까?
맛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는 다 그 아이가 그 아이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영화 속에서 등장한 컵라면들을 찾아봤습니다.
가장 먼저 찾아보니 떠오르는 것은 바로 삼다수와 큰사발을 만날 수 있는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사실 본 적이 없습니다 ㅠ.ㅠ 일단 심은하라는 배우 자체가 저와는 너무너무 다른 세계의 배우. ㅋ)
무언가 복고풍인 이 사진.
그러나 라면이라는 것이 그저 이 상황에 놓여 있는 소품이 아니라 두 사람의 감성? 감정? 그러한 것이 바탕이 되는 느낌을 주는 그림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 사람 앞에서 한 사람의 큰사발은 열려 있고, 다른 한 사발의 큰사발은 닫혀 있는 것이 글쎄요?
두 사람의 심경의 변화 같은 것을 큰사발 뚜껑으로 묘사를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과한 상상인가요? ㅎㄷㄷ
이어서 찾은 영화는 바로 [봄날]입니다.
특히나 요 영화가 특이한 것은 쓸쓸한 남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소재로 라면이 쓰였다는 것이죠.
혼자서 무언가를 먹는다는 행위 자체가 다소 쓸쓸함을 유발하는 행위가 아닌가요?
그 상황에 남자 앞에 놓여 있는 큰사발은.
위의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사람의 마음을 묘사한 것처럼, 사람의 마음을 묘사하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그 남자의 마음을,
덩그러니 놓여 있는 큰사발 하나로~
감독이 제대로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죠.
역시나 필자의 과도한 상상이 만들어낸 망상? OTL
마지막으로 컵라면의 존재를 찾은 영화는, 두구두구두구
바로 이웃나라 일본에서 무지무지하게 인기가 많은 초 특급 간지 인기 남! ‘
20대 남자들의 로망! 블링블링 샤방샤방한 그녀! ‘
두 사람이 등장한 다소 난감한 주제의 영화 [외출]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사이는 굉장히 묘한 사이인데요.
두 사람의 배우자가 서로 바람을 피다가 같이 교통사고가 나서 두 사람이 엮이게 된다는 살짝은 난감? 한 스토리랍니다~
그래도 뭐,
아름다운 우리 예진 여신님께서! +_+ 우왕 굳!
그런데 저 미모로 큰사발 육개장을 드시니,
마치 큰사발이 큰사발로 안 보이고, 무슨 황후의 식탁처럼 보여요! >_<
자, [문화와 수다] 영화, 그리고 PPL 1탄, 컵라면 편 어떠셨나요?!!!
앞으로 자동차, 집, 방송국 등 다양한 소재를 찾는 대로;;;
시리즈로 만들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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