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수다] 2009 연예대상, 2010을 내다본 방송사들의 꼼수?!

 

어느새 2010년이 된 지도 사흘 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벌써 제가 22살이라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아요 ㅠ.ㅠ 으헝헝

 

오늘 문화와 수다는 역시나 연예 대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발표가 나자마자, 오 이런 이야기 어떨까? 했지만 귀찮아서 후비적;

 

그래서 연말 시상식이 다 끝난지 며칠이 되고서야 이렇게 글을 쓰네요

 

 

 

 

 

가장 먼저 연예대상을 방송한 KBS2TV에서는 '이경규'를 제치고 '강호동'이 수상했습니다.

 

여로모로 '이경규'의 수상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던 상황에서 '강호동'의 수상이라니,

 

무언가 아이러니 하면서도, 그럴 것 같기도 하네?! 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MBC까지 버리고 온 '이경규'의 선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강호동'이라.

 

무언가 KBS2TV만의 특별한 규정이 있어서 그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어서 방송이 되었던 MBC와 SBS의 연예대상에서는 각가 유재석, 유재석 / 이효리가 수상했습니다.

 

MBC의 경우 '박경림' 이후로 없었던 여성 대상의 탄생이 보이기도 하였으나 무산,

 

SBS에서 다행히 공동수상이기는 하지만 여성 진행자가 대상을 받는 이변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공동수상이기에 '박경림'씨의 단독 대상과는 차이가,

 

그래도 '유재석'씨의 대상 퍼레이드는 연예계 안팎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대상 수상자들을 보면 방송국들의 2010년을 향한 꼼수가 보입니다.

 

가장 먼저, KBS의 경우 그 누가뭐래도 '이경규'의 수상이 우세하다는 평가였습니다.

 

MBC를 버리고 KBS로 와서 해피선데이를 단단히 굳혀주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그가 가지고 있는 위치 등이 확실히 이슈도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전반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에서는 유력한 '이경규' 대신 '강호동'을 수상했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 나왔던 '강호동'의 1박 2일 하차설과 맞물린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들어 탑 진행자들의 하차 소식이 연일 들리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강호동'이었습니다.

 

그렇기에 KBS는 강호동과 사이가 좋단 것 역시 증명을 할 필요가 있었고,

 

그를 붙잡기 위한 빌미를 만들기도 했어야 했습니다. 그 결과가 이번 연예대상이었죠.

 

게다가 KBS 연예대상을 받으면 망한다는 것 역시 '강호동'은 피해갔기에 한 가지 이유가 되지 않았나..

 

 

 

 

MBC와 SBS의 선택 역시 위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MBC의 경우 '박미선'의 대상이 그 어느 때보다 유력한 한 해였는데요.

 

[태희혜교지현이]를 기본으로 [명랑히어로] [세바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보여준 그녀의 활약!

 

게다가 친정에서 든든히 뿌리내리며 줌마테이너의 표본이 된 그녀는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 MBC는 '유재석' 하차 설 등을 의식한 듯 '유재석'을 수상했습니다.

 

[무한도전] 하차설이 꽤나 컸던 것 역시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SBS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패밀리가 떴다 Season 2]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죠.

 

SBS로는 '유재석'과 '이효리'라는 카드를 가능하면 놓치지 않고 싶을 겁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을 방송사에 묶어둘 필요가 있었죠. 그것은 대상

 

물론 SBS에 딱히 대상을 수상할 사람이 없다는 것 역시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09 연예대상을 보면 이상하게 하차설에 휩쌓인 사람들이 받았습니다.

 

게다가 대상을 받을 것! 소리를 들었던 사람들이 받지 못하기도 했죠.

 

2010 연예대상은 또 어떤 결과를 낳을지 자뭇 한해가 기대가 됩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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