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창고/음악 에세이

[오늘의 가요] '이정현' - [어떻게 눈물 참는지]

권정선재 2009. 12. 25. 00:15

 

32156

 


어떻게 눈물 참는지 - 이정현

사랑해서 나를 보내준대요
사랑해서 나를 놓아준대요
안녕 쉽게 내뱉은 그대말을
믿을수가 없어요 어떡하죠
미련해서 그댈 잡지못해요
많이 부족한 날 용서해줘요
안녕 안녕 익숙한 말이
오늘따라 날 많이 울리네요

어떻게 이별하는지
어떻게 놓아 주는지
어떻게 눈물참는지
가르쳐 줄래요

이제야 알것 같은데
사랑을 알것 같은데

내게 그대는 멀어져 멀어져만 가네요

사랑해서 보낸다는 거짓말
미안해서 잡지못한 내마음

안녕 안녕 이한마디에
바보같이 눈물만 흘리네요


어떻게 이별하는지
어떻게 놓아 주는지
어떻게 눈물참는지
가르쳐 줄래요

이제야 알것 같은데
사랑을 알것 같은데


내게 그대는 멀어져 멀어져만 가네요



그대 지우고 견딜 수 있어요
행복하게 그대 없이 살 수 있어요
처음부터 혼자였죠

내 곁에서 떠난다해도 괜찮아요

어떻게 그댈 지워요
지금도 보고 싶은데
가슴도 아파 오는데
숨이 막히는데

이제야 알 거 같아요
이별은 알 거 같아요
내게 그대는 멀어져 멀어져만 가네요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귀여운 댄스로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변신의 여왕 '이정현'

 

그런 그녀가 감히 발라드를 부를 것이라고 누군가가 쉽게 상상했을까요?

 

가요계의 발라드 열풍이 불던 순간에도, 그녀는 그녀만의 매력으로 찾아왔었습니다.

 

귀여운 바비걸 의상을 입고 무대위에 퍼포먼스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파워풀한 여전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을 압도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그 동안 들려주었던 귀여우면서도 깜찍한 보이스와 다른 느낌의 목소리.

 

잔잔하면서도 촉촉한 목소리라고 감히 표현을 해도 되는 목소리가 이런 걸까요?

 

아무튼, 그런 목소리를 통해서 한 드라마의 O.S.T로 멋진 발라드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사실, 늘 그녀를 따라다니던 불명예는 바로 가창력이 안 좋은 가수라는 거였습니다.

 

가수로써 가창력이 좋지 않다는 것은 굉장히 치명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이 노래를 들어보면, 그녀가 익어가는 과일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더 풍부해지고, 더 감성적으로 변한 이번 노래의 목소리는 이 노래가 '이정현'이라는 사실 이전에,

 

새로운 발라드 가수의 멋진 등장이다! 라는 말이 먼저 떠오르게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변신의 귀재, 파워풀한 여인. 작은 체구에서 보여주는 카리스마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던!

'이정현'이 들려주는 잔잔하면서도 깊은 보이스의 발라드. [어떻게 눈물 참는지]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Season 3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