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화제] 북한이 주적이라니...

올해 22살, 89년생입니다.

 

정부에서 북한이 주적이라는 개념을 6년만에 부활한다고 합니다.

 

최근 일련의 일들만 보면 당연히 그러한 것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굳이 정부가 나서서 이러한 상황을 만드는게 과연 어떤 의민지도 궁금합니다.

 

그저 정부의 선거 운동 같아 보이기도 하니까요.

 

 

 

그 동안 배운 공부를 보면 북한은 우리와 다른 나라입니다.

 

하지만 우리와 같은 말을 쓰고 같은 문화권에 있는, 언젠가 하나가 되어야 할 나라라고 배웠습니다.

 

지금 그들의 체제는 우리와 다르지만 무조건 미워해서는 안 된다고 배웠습니다.

 

그들과 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무조건 적으로 배척하기보다는 먼저 우리에서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 본, 그리고 이번 정부에서 보는 북한은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그 동안 배웠던, 우리는 하나, 언젠가 통일을 할 가족에 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전쟁이 날 것 같은 이러한 분위기는 단 한 번도 제가 배우지 못 한 분위기입니다.

 

전쟁이 나면? 일반인이 천만명 죽을 거라고 합니다.

 

왜냐고요? 북한과 우리나라가 싸우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도 함께 '한반도에서' 싸우게 될 테니까요.

 

 

 

물론, 정부에서는 지금 이 사태들을 진정시키는 일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진정시키기보다 오히려 더 걱정을 하게 만드는 것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게다가 발표 시기가 시기인 만큼 보수층의 집결을 노리는 건 또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러한 것들은 아니겠지만, 참 씁쓸하다고 할까요?

 

북한이 주적이라니... 정말로 한반도가 다시 하나가 될 일은 없는 걸까요?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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