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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wax' - [좋은 사람]

권정선재 2010. 6.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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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 왁스

준비 없이 비를 만난 것처럼 아무 말 못한 채 너를 보낸 뒤에 한동안 취한 새벽에 잠을 청하며 너를 그렇게 잊어보려 했어 시간이 가도 잊혀지지 않는 너 생각하면서 깨달은 게 있어 좋은 사람 사랑했었다면 헤어져도 슬픈 게 아니야 이별이 내게 준 것은 곁에 있을 때보다 너를 더욱 사랑하는 나 셀 수 없이 많은 날을 울면서 힘든 가슴을 보이지 않았던 너 끝내 날 나쁜 남자로 만들었던 너 어떻게든 미워하려 했어 어떤 말로도 미워할 수 없는 너 생각하면서 깨달은 게 있어 좋은 사람 사랑했었다면 헤어져도 슬픈 게 아니야 이별이 내게 준 것은 조금 멀리 떨어져 너를 헤아릴 수 있는 맘 늦었겠지만 너의 맘 아프게 했던 바보 같던 날 용서해줘 단 한번만 허락해 준다면 나를 믿고 돌아와 준다면 언제나 말하곤 했던 그런 사람이 되어 너를 지켜주고 싶은데 다시 돌아올 순 없겠니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참 좋은 느낌을 주는 여가수 '왁스'가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자신의 노래들이 아닌 리메이크 음반으로 돌아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그녀의 리메이크는 너무나도 완벽하기 때문이죠.

 

원곡과는 색다르면서 더 맛있는 맛을 내는 노래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녀의 리메이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번에는 제가 소개도 한 '이기찬'의 [감기]를 리메이크하기도 했으니까요.

 

'왁스'의 보이스는 꽤나 애절한 보이스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러한 느낌의 발라드가 꽤나 잘 어울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댄스 역시 꽤나 매력이 있기 때문이죠.

 

 

 

[좋은 사람]이라는 노래는 '박효신'이라는 가수가 부른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 노래는 그것보다는 감정에 살짝 힘을 뺴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감정에 힘이 빠진 것과는 별개로 더 애틋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여성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더 애절한 'wax' -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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