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하기

영등포역의 귀여우면서도 두려운 실수?

권정선재 2010. 10. 26. 07:00

 

지난 25일 기차를 타시는 분들은 지옥을 맛보셨을 겁니다.

 

월요일 출근길.

 

KTX의 사고로 최악의 열차 지연 사태가 벌어졌으니까요.

 

7시 30분대의 차가 거의 10시가 다 되어서 출발을 했습니다.

 

게다가 코레일의 말도 안 되는 정책!

 

KTX는 제대로, 새마을호도 나름 먼저, 누리로도 먼저 가야지.

 

이 탓에 무궁화호가 오히려 다음에 가는 누리호보다 늦게 출발도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아무튼, 영등포역에서도 귀여운 실수를 했는데요.

 

 

 

 

바로 지연 시간이 450분으로 적혀 있었기 때문이죠.

 

물론 45분 지연이라는 것을 잘못 쓴 것이기는 했는데, 허허허.

 

보신 분들은 다들 식겁하셨습니다.

 

잘못일 거야. 잘못일 거야. 하면서 마음 한 편으로는, 지, 진짜인가? 하는 느낌?

 

 

 

그나저나 기차 연착이 잦더라도 무궁화도 차별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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