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기차를 타시는 분들은 지옥을 맛보셨을 겁니다.
월요일 출근길.
KTX의 사고로 최악의 열차 지연 사태가 벌어졌으니까요.
7시 30분대의 차가 거의 10시가 다 되어서 출발을 했습니다.
게다가 코레일의 말도 안 되는 정책!
KTX는 제대로, 새마을호도 나름 먼저, 누리로도 먼저 가야지.
이 탓에 무궁화호가 오히려 다음에 가는 누리호보다 늦게 출발도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아무튼, 영등포역에서도 귀여운 실수를 했는데요.
바로 지연 시간이 450분으로 적혀 있었기 때문이죠.
물론 45분 지연이라는 것을 잘못 쓴 것이기는 했는데, 허허허.
보신 분들은 다들 식겁하셨습니다.
잘못일 거야. 잘못일 거야. 하면서 마음 한 편으로는, 지, 진짜인가? 하는 느낌?
그나저나 기차 연착이 잦더라도 무궁화도 차별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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