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은 중학교 이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
일단 수족관치고는 꽤나 비싼 가격인 데다가 ㅠ.ㅠ
아무래도 부천에서는 다들 접근하기가 어려운 곳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다음에서 부산 영화제에 초대해준 덕에~
겸사겸사 부산 해운대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가게 되었네요 ㅎ
게다가 지금 이벤트 중이라서 가격도 저렴합니다.
올해까지 마담 투소라고 신세계 센텀에서 전시 중인,
밀랍인형 전시회 티켓까지 합쳐서 19900원이에요~
해운대랑 센텀이랑 가까우니 겸사겸사 들리면 좋겠죠?
게다가 부산 아쿠아리움에는 웃는 돌고래 상괭이까지!
이렇게 귀여운 멘트들로 유혹을~
사실 저도 아직 어린 나이라서 ㅎ
감당을 하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인데.
이 귀여운 광고를 보고 보기로 확실히 결심을 했어요 ㅎ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아요 ㅠ.ㅠ
그래도 마담 투소와 패키지가 있으니 조금은 마음이 놓이는 가격입니다. ㅎ
지하로 내려가는 것은 이렇게 깊은 바다로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ㅎ
이 아이는 귀엽게 생겨서 유심히 봤는데요.
돼지코 거북이라는 이름을 가졌더라고요~
실제로 코가 돼지 모양인데 성격은 좋다네요 ㅎ
많은 분들이 거북을 애완용 많이 기르는데 이 아이도 기르고 싶더라고요.
두 층에 나눠져 있는 거대한 수조입니다.
당일 현장학습이 있어서 수많은 유치원생의 공격이 ㅎ
만져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불가사리는 나쁜 동물이라는데 말이죠 ㅎ
무시무시한 상어입니다~
예쁜 게가 왼쪽에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투구게가 뒤집어 헤엄을 쳐서 놀랐어요 ㅎ
동영상을 찍었어야 했느데 말이죠 ㅠ.ㅠ
그래도 저 매끈한 배를 보여주다니 ㅎ
귀염둥이 해룡입니다~
정말 작고 귀여워서 쓰다듬고 싶어요
깊은 바다를 떠나서 이리로 온 친구들에게는 미안하지만요 ㅠ.ㅠ
게다가 유난히 인기가 많은 동물이라서.
어린 친구들이 유리창을 두드려서 많이 놀랄 것 같아요 ㅠ.ㅠ
예쁜 해파리입니다.
기다란 촉수가 매력이죠 ㅎ
양서류도 전시가 되어있는데요.
어딘지 모르게 심술궂은 느낌이 ㅎ
이 아이는 이름을 확실히 외웠어요.
바로 이름하여 라이온 피쉬
사자갈기 같이 멋지지 않나요?
저 뒤에 보이는 것이 뭐게요?
바로 상어의 알이라고 합니다.
순서대로 부화를 할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요.
알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 다 보여요 ㅎ
음표 같은 해마입니다.
꼬리로 잡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엽죠?
무시무시한 상어~
바로 머리 위로 지나가니 더더욱 스릴이
바로 이 아이가 상괭이입니다.
부산 아쿠아리움의 자랑이죠~
워낙 장난스러운 친구라서 뭘 가지고 놀고 있더라고요.
사진 좀 제대로 찍으려고 했는데 ㅠ.ㅠ
헤엄은 어쩌면 그렇게 빠른지.
다만 참 신기한 것이 지느러미가 상어처럼 그런 느낌이 아니더라고요.
조금 안으로 들어가서? 쏙 나온?
암튼 매끈매끈하게 생겨서 참 예뻤어요 ㅎ
이게 바로 상괭이 인형이에요.
하나에 만 칠천원.
저는 하얀 애로 하나 픽업했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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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이 여러 문제가 있는 분야라는 것은 잘 압니다만,
그래도 실제 만날 수 없는 친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서 좋았어요.
조금 더 나은 환경만 조성을 할 수가 있다면.
이런 곳에 아이들과 같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바빠서 되게 빠르게 본 건데요.
되게 빠르게 봐도 40분 가량 걸릴 정도로 넓습니다.
조금 더 천천히 본다면 두 시간 정도도 될 것 같아요 ㅎ
그리고 외국인 부부와 아들을 만났는데~ 아들이 워낙 장난꾸러기더라고요 ㅎ
유치원생 아이들과 가위바위보도 하다니. 외국인 선생님이신가? ㅎ
그래도 영어 10년 넘었다고 어머님 쪽에 말을 걸었는데.
u.s.a 텍사스? 암튼 그쪽에서 오셨다고 하네요.
아이들만 덜 시끄러웠다면 더 말을 걸어봤을 텐데 ㅠㅠ
외국인 친구에 대한 열망이 있거든요 ㅎ
아무튼 부산에 가시면, 해운대 아쿠아리움 어떠세요?
상괭이와 함께. 즐거운 바다 여행을 만끽하세요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Pungdo: 풍도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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