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한국 여행기

[한국 여행기] 부산, 부산 아쿠아리움

권정선재 2012. 10. 16. 07:00

아쿠아리움은 중학교 이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

일단 수족관치고는 꽤나 비싼 가격인 데다가 ㅠ.ㅠ

아무래도 부천에서는 다들 접근하기가 어려운 곳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다음에서 부산 영화제에 초대해준 덕에~

겸사겸사 부산 해운대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가게 되었네요 ㅎ

 

게다가 지금 이벤트 중이라서 가격도 저렴합니다.

올해까지 마담 투소라고 신세계 센텀에서 전시 중인,

밀랍인형 전시회 티켓까지 합쳐서 19900원이에요~

해운대랑 센텀이랑 가까우니 겸사겸사 들리면 좋겠죠?

게다가 부산 아쿠아리움에는 웃는 돌고래 상괭이까지!

 

 

이렇게 귀여운 멘트들로 유혹을~

사실 저도 아직 어린 나이라서 ㅎ

감당을 하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인데.

이 귀여운 광고를 보고 보기로 확실히 결심을 했어요 ㅎ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아요 ㅠ.ㅠ

그래도 마담 투소와 패키지가 있으니 조금은 마음이 놓이는 가격입니다. ㅎ

 

 

지하로 내려가는 것은 이렇게 깊은 바다로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ㅎ

 

 

이 아이는 귀엽게 생겨서 유심히 봤는데요.

돼지코 거북이라는 이름을 가졌더라고요~
실제로 코가 돼지 모양인데 성격은 좋다네요 ㅎ

많은 분들이 거북을 애완용 많이 기르는데 이 아이도 기르고 싶더라고요.

 

 

두 층에 나눠져 있는 거대한 수조입니다.

당일 현장학습이 있어서 수많은 유치원생의 공격이 ㅎ

 

 

만져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불가사리는 나쁜 동물이라는데 말이죠 ㅎ

 

 

무시무시한 상어입니다~

 

 

예쁜 게가 왼쪽에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투구게가 뒤집어 헤엄을 쳐서 놀랐어요 ㅎ

동영상을 찍었어야 했느데 말이죠 ㅠ.ㅠ

그래도 저 매끈한 배를 보여주다니 ㅎ

 

 

귀염둥이 해룡입니다~

정말 작고 귀여워서 쓰다듬고 싶어요

깊은 바다를 떠나서 이리로 온 친구들에게는 미안하지만요 ㅠ.ㅠ

 

게다가 유난히 인기가 많은 동물이라서.

어린 친구들이 유리창을 두드려서 많이 놀랄 것 같아요 ㅠ.ㅠ

 

 

예쁜 해파리입니다.

기다란 촉수가 매력이죠 ㅎ

 

 

양서류도 전시가 되어있는데요.

어딘지 모르게 심술궂은 느낌이 ㅎ

 

 

이 아이는 이름을 확실히 외웠어요.

바로 이름하여 라이온 피쉬

사자갈기 같이 멋지지 않나요?

 

 

저 뒤에 보이는 것이 뭐게요?

바로 상어의 알이라고 합니다.

순서대로 부화를 할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요.

알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 다 보여요 ㅎ

 

 

음표 같은 해마입니다.

꼬리로 잡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엽죠?

 

 

무시무시한 상어~

바로 머리 위로 지나가니 더더욱 스릴이

 

 

바로 이 아이가 상괭이입니다.

부산 아쿠아리움의 자랑이죠~
워낙 장난스러운 친구라서 뭘 가지고 놀고 있더라고요.

사진 좀 제대로 찍으려고 했는데 ㅠ.ㅠ

헤엄은 어쩌면 그렇게 빠른지.

 

다만 참 신기한 것이 지느러미가 상어처럼 그런 느낌이 아니더라고요.

조금 안으로 들어가서? 쏙 나온?

암튼 매끈매끈하게 생겨서 참 예뻤어요 ㅎ

 

이게 바로 상괭이 인형이에요.

하나에 만 칠천원.

저는 하얀 애로 하나 픽업했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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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이 여러 문제가 있는 분야라는 것은 잘 압니다만,

그래도 실제 만날 수 없는 친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서 좋았어요.

조금 더 나은 환경만 조성을 할 수가 있다면.

이런 곳에 아이들과 같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바빠서 되게 빠르게 본 건데요.

되게 빠르게 봐도 40분 가량 걸릴 정도로 넓습니다.

조금 더 천천히 본다면 두 시간 정도도 될 것 같아요 ㅎ

그리고 외국인 부부와 아들을 만났는데~ 아들이 워낙 장난꾸러기더라고요 ㅎ

유치원생 아이들과 가위바위보도 하다니. 외국인 선생님이신가? ㅎ

 

그래도 영어 10년 넘었다고 어머님 쪽에 말을 걸었는데.

u.s.a 텍사스? 암튼 그쪽에서 오셨다고 하네요.

아이들만 덜 시끄러웠다면 더 말을 걸어봤을 텐데 ㅠㅠ

외국인 친구에 대한 열망이 있거든요 ㅎ

 

아무튼 부산에 가시면, 해운대 아쿠아리움 어떠세요?
상괭이와 함께. 즐거운 바다 여행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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