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당일로 여수에 다녀왔어요 ㅎ
그런데 간 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ㅠ.ㅠ
이건 정말... 그래도 눈이 아니라 다행이기도 ㅎ
혼자서 일곱 시간을 돌아다니기에는 조금 부족했던 ㅠ.ㅠ
여수 볼거리가 생각보다 정말 많은 곳이더라고요 ㅎ
특히나 여수에 간 이유는 두 가지!
맛있는 음식이 많을 거라는 믿음!
그리고 아쿠아리움이 있으니까요 ㅎ
아주 어릴 적만 가봤던 여수~
특히나 기차가 있어서 갈 때 편하고 좋았어요 ㅎ
완전 귀여운 여니와 수니에요~
저 아이들 인형도 구할 수 있었으면 ㅠ.ㅠ ㅎ
향일암 입구까지는 택시를 타고 갔어요.
아침을 제외하고는 역사에서 바로 가는 차가 없다네요.
저는 2만 2천원 나왔어요~
처음에느 백 원씩 올라가다가,
어디를 넘어가니까 백사십원씩 올라가더라고요 ㅎ
그런데 가는 일이 어찌나 꾸불꾸불 ㅠ.ㅠ 멀미가 나요 ㅠ.ㅠ
향일암은 입장료가 있어요~
2000원을 내야 한답니다 ㅎ
계단과 평길이 있는데~
비가 오는 날이라 평길이 더 위험할 것 같아서
저는 계단으로 갔어요 ㅎ
이 어마어마한 계단들 ㅎ
그냥 평길로 갈 걸 ㅠ.ㅠ
이곳을 보고 나서야 어릴 적 왔었다는 걸 알았어요 ㅎ
저 좁은 곳~
어릴 적에도 들어갔던 기억이 있는데요 ㅎ
향일암이 정말 좋은 이유는 바다가 보인다는 점
그런데 저는 비가 오는 날이라 잘 안 보였어요 ㅎ
그래도 멀리 파도가 치는 것까지 보이고 뭔가 시원해요 ㅎ
파도가 보이죠? ㅎ
비까지 내리고 파도도 치고 ㅎ
위에 있는 공간에서는 더 전망이 좋아요 ㅎ
그런데 올라가는 길이 여전히 안 좋네요 ㅠ.ㅠ
좁고 그래요. ㅎ 하지만 그래서 보람이 있기도 하네요.
전망도 좋고, 작은 절이라서 더 편안하더라고요.
또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고요.
그냥 혼자서 부처님과의 시간을 보내서 좋았어요.
뭔가 고민이 많다가도 절에 오니 고민이 조금 풀리기도 하고,
또 바다를 봐서 기분이 풀리기도 하고.
혼자 가기 참 좋은 여행지였던 것 같아요.
향일암에서 여수로 나가는 버스 시간표에요
버스가 그렇게 많지는 않죠?
그래도 시간을 잘 맞출 수 있어요 ㅎ
향일암에 갔다가 밥을 먹고 오시면 되니까 ㅎ
버스는 정말 시간 딱 맞춰서 가더라고요 ㅎ
혼자서도 잘 노는 여수 여행기는 이어집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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