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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이브] 제작 보고회에 다녀왔어요.

권정선재 2013. 10. 15. 13:22

[더 파이브] 제작 보고회에 다녀왔어요.

 

가을비가 내리던 15일 오전 11

압구정 CGV에서 [더 파이브] 제작보고회가 열렸어요.

김선아의 연기 변신이 화제가 된 이 영화

동명의 웹툰도 꽤나 인기에 연재가 되었었는데요.

웹툰 작가의 감독 데뷔라는 것도 화제였죠?

 

하반신 마비가 된 한 여자의 복수

다섯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매력일 텐데요.

이 가을에 딱 맞는 영화일 것 같아요.

그들의 복수가 어떤 느낌일까요?

얼마나 진지하고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올지.

 

정인기 님, 박효주 씨, 마동석 씨, 김선아 씨, 온주완 군, 이청아 양, 신정근 씨까지!

 

 

 

 

 

 

 

정인기 : 감사합니다. 날씨도 궂은데 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저는 의사 철민아쁜 딸을 가진 아빠 역을 맡았습니다.

박효주 : 날씨도 많이 궂은데 이른 시간에 많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파이팅입니다.

마동석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선아 :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마지막까지 저희 사진 예쁘게 찍어주시고요. 더 파이브 기사 다른 것보다 조금 더 많이 좋게 적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청아 : 정하 역을 맡은 이청아인데 생에 첫 스릴러 이렇게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신정근 : 탈북자 남철 역을 맡은 신정근입니다.

 

김선아 : 저는 고은아라는 역을 맡았고요. 영화에서는 잘 나타나지는 않지만 고아로 자랐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데 어느 날 느닷없이 어떤 사람에게 눈앞에서 가족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하반신 불구가 되고요. 그러면서 복수를 계획하게 되죠. 그러면서 그 사람을 잡기 위해서 제가 나머지 네 명의 조력자를 찾아서 복수를 하게 되는 역할입니다. 리더죠. 거칠고 강인하지만 일단 과거에서의 행복함과 그런 감정을 잃어버려서 현재에 복수를 할 때는 본인의 감정이나 그런 모습들을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인 것 같아요.

마동석 : 거칠고 강한 강인한. 액션과 유머를 이 영화에서 담당하고 있는데요. 복수극에 필요한 폭력을 행사하는 인물입니다. 그냥 좀 거친 사람입니다.

신정근 : 김책 공대 출신의 엘리트인데 남한에서 열쇠수리공을 하고 있는 안타까운. 만능인 것 같아요. 열쇠하고 용접하고 별 것 다 합니다.

정인기 : 저는 직업이 의사고 아픈 딸을 가지고 있는 아빠입니다. 고은아의 복수를 위해 필요한 인원들을 찾고 자료를 주는 어떤 역할이고요. 아픈 딸을 치료하고자 하는 아빠로의 노력도 해야 하는 역할입니다.

이청아 : 엄마가 아빠서 복수에 참여한 인물을 맡았는데 정보와 추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극 중에서 저희 엄마를 살리기 위해서 사진 작가가 꿈이었으나 지금은 흥신소에서 불륜 포착 저문 사진가로 일하고 있는, 그 기술을 바탕으로 범인의 위치와 정보를 추적해내는 그렇게 복수를 돕는 역할입니다.

박효주 : 저는 맴버는 아니고, 봉사를 담당했어요. 고은아 씨가 사고 당한 후에 만나게 되는 인물인데 아픔이 있는 은아 옆에서 유일한 친구가 되고 마음의 조력자가 되는 따뜻한 그런 인물이에요. 저 또한 굉장히 밝고 말벗이 되어주지만 해진이라는 인물 자체가 은아 만큼 아픔을 가졌던 친구라 서로 그런 슬픔을 공유할 수 있는. 따뜻한 인물입니다.

 

Q. 의상 코드가 블랙인 이유?

김선아 : 영화가 끝이 나고 제가 조금 걱정을 한 부분이 신정근선배님하고 세 번 작업을 했는데 트레이닝복을 입고 오셔서 혹시 걱정이 되어서 제가 오늘은 드레스 코드를 다들 통일하는 게 어떨까. 걱정이 앞서서.

신정근 : 지가 상갓집은 가지 않겠느냐. 한 벌은 있겠지.

김선아 : 웃음, 통일된. 그런. 그리고 원체 멋있으시잖아요. 짱이십니다.

 

Q. 김선아 씨는 로코퀸인데 스릴러 영화의 출연 이유는?

김선아 : 계기는 딱히 없습니다. 그냥 시나리오 처음에 접했을 때 좋았고, 느낌적으로 동물적으로 이거 해야겠다. 그런 느낌 있잖아요? 따지지 않고. 그냥 가는구나. 이유가 딱히 없어요.

 

Q. 육체적으로 고생이 많았다고 하시던데?

김선아 : 일단 하반신을 못 쓰는 인물이었기에 휠체어 연습을 하는데 전동, 수동 연습을 하면서 이게 그냥 우리가 보는 그런 것과 다르구나. 막상 또 촬영에 들어가면서 어려운 점에 부딪쳤고. 그리고 넘어지거나 이렇게 되었을 때 기어다녀야 하거나 이런 부분이 또 많았고. 하체를 쓰지도 못하다 보니까 다리를 무릎과 발목을 묶어놓아야 해서 허리 밑에부터는 움직임이 있으면 안 되니까 상체만 주로 움직이다 보니 주로 다치는 부분이 많았고. 그때 다쳤던 부분들이 아직도 낫지 않아 고생하고 있고요. 영광의 상처? 이 작품은 저한테 있어서 마음 속 깊이 남을 것 같고, 사람이 몸이 온전치 못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연기 뿐만이 아니라 정말 제가 움직이고 싶은데 할 수 있는게 없더라고요. 사람으로 여러 가지를 느끼면서 촬영할 수 있었어요.

제가 멘트가 기니 알아서 좀 끊어주세요. (웃음) 꽁꽁이라기 보다는 영화 속에서는 죽은 남편의 옷과 신발을 주로 착용하고 나와요. 많이 설명은 되지 않지만 이미 염두에 두고 촬영을 했기에 정신적인 것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Q. 마동석 씨는 액션에서 노하우가 많을 것 같은데요? 가장 신경 쓴 부분?

마동석 : 매 작품마다 액션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도 새로운 복병이 있더라고요. 오토바이를 잘 못 타는데 오토바이 추격씬이 있어서 고생 좀 했고요. 영화에서는 잘 타보여요. 저는 데뷔를 하고 액션을 한 건데 선아 씨 같은 경우는 자기를 보호하지 못하고 떨어지는 장면이 많아서 저보다 힘들었을 거예요.

김선아 : 응급처치를 제일 먼저, 지시 같은 것을 마동석 씨가 해주셔서 제가 빨리 할 수 있었어요. 마동석 씨 아니었으면 더 큰일이 날 뻔했던.

 

Q. 이청아 씨 현장 분위기 어땠나요?

이청아 : 스릴러임에도 현장에서는 웃음이 넘쳐났어요. 제가 있던 현장은 동석 오빠랑 선아 언니가 분위기를 만들어주셨고, 노출은 모든 남자배우분들이 많았는데 신정근 씨 노출이 제일 많았어요. 듣기에는 신정근 선배님의 노출이 가장 파격적이었다는.

신정근 : 다 벗은 것은 아니고요. (웃음) 한 장 걸쳤었습니다. 몸이 궁핍하니까 만히들 놀랐었죠.

 

Q. 신정근 씨는 김선아 씨랑 벌써 세 번째 호흡인데요.

신정근 : 선아 씨랑 세 번째 같이 하는데 늘 적대감이 있어서 그런 쪽의 호흡은 잘 맞아요. 맞설 때는 참 잘 맞아요. 그렇게 저를 막 힘들게. 이번에도 약간 둔탁하게 접근해서.

 

Q. 박효주 씨는 촬영하면서 어떤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나요?

박효주 : 저는 감정을 교감하는 장면이 많은데, 모든 장면이 다 마음을 움직였고요. 또 워낙 언니하고만 찍다가 마동석 선배님이 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촬영이 너무 재밌었어요. 맛깔스러운 애드립과.

 

Q. 정인식 감독님은 어떤 분이다.

정인기 : 저는 많은 작품을 했지만 이렇게 마음 편하게 한 현장은 없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연기를 해도 되는 걸까?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고. 제 바람은 다음 작품에서도 같이 좀 했으면 하는

 

Q. 감독님은 이 많은 배우를 어떻게 캐스팅하고 이끌어가셨는지?

정연식 : 이미지만 예쁘고 아름다운 배우 보다는 연기력이 바탕이 되면서 기존에 늘 해왔던 그런 역할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배우들을 원하실 거예요. 보통 보면 스타인데 연기자는 아닌 것 같다라는 분들도 있는데. 저희는 모두 스타이면서 배우에요. 몸을 하나도 아끼지 않으셨던. 제가 욕심이 있다면 그 분들이 하고 싶은 것을 어떤 나와바리. (웃음) 제가 촌에서 와서, 어떤 자기의 활동 영역 안에서는 최대한 놀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었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모든 배우들이 고생을 했지만 배우의 아픈 모습을 보면서 저도 만힝 안 좋았는데 김선아 씨는 아직도 팔이 안 나았을 거고요.

    

Q. 김선아 씨는 변신을 위해서 얼마의 노력을 기울이셨는지?

김선아 : 변신이라기 보다는. 기본 베이스만 했어요. 노메이크업이고요. 예전에 영화에서 제가 생각없이 그냥 촬영하다가 실핏줄 터진 적이 한 번 있어서 그 다음부터는 베이스는 바르고. 파마도 공들였다기 보다는 다 타가지고. 과거의 은아는 좀 사랑받아야 하고 사랑을 주어야 하는 이눔이라면 현재의 은아는 비누로 대충 머리 감을 것 같고 거친 느낌이 있을 것 같다. 뭐 이런 것 때문에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런 느낌일 것 같다는 것이 막 머리에 떠오르면서 그래서 그냥 파마를 두피까지 대여섯 번 하다 보니 아직 복구는 되지 않고 있습니다.

    

Q. 마동석 씨는 액션에 특화된 세기의 근육인데 도움이 되셨나요?

마동석 : 제가 얼마 전에 말씀을 드렸지만 30kg 정도 근육을 감량하고 더 많은 캐릭터를 하기 위해서 또 보통 사람들이 입는 옷을 입기 위해서 그래서 세기의 근육은 말이 안 되고요. 저도 요새 근육이 궁핍한 편입니다. 지금은 가벼운 운동만 하고 근육 찌꺼기가 많이 남아서. (웃음) 액션에는 도움이 됩니다. 몸을 많이 부딪쳐야 해서.

  

  

Q. 이청아 씨는 데뷔 이후 여인의 향기를 풍기는 것 같은데?

이청아 ; 머리가 많이 길었고요. 이제 30대가 되었죠. 이제 확실히 제가 어릴 때는 세상을 잘 모르다가 이제는 힘든 일도 좀 겪고 아픔도 겪고 연애도 하고 그러니까 전과는 다른 감성들을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 스릴러 영화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되고요. 이걸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강렬한 욕망을 품고 언니 따라서 정말 열심히.

김선아 : 현장에서 유일하게 반사판이 간 배우가 이청아 씨였는데. 박효주 씨랑 저랑 아. 부럽다. 청아만 나오고 뭐가 뽀샤시하고 화사하고. 우리는 뭐가 칙칙한게 막 이런데. 어느 날 청아 씨가 연애한다고 막 이런 기사가 나면서 저희 현장의 조명팀에서 이제 반사판이 없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농담이지만 저희가 우리랑 같은 처지가 되는 거야? 아닌가 하는 농담을 했어요.

이청아 : 열애설 나고 갔는데 반사판도 없고 조명도 깜ᄁᆞᆷ하고 카메라도 나를 안 찍고. 이청아에게 반사판이란 애정의 증표?

  

 

  

Q. 신정근 씨는 신 스틸러 왕인데요?

신정근 : 그렇게 불렸다면 감사한데 이제는 제가 노안도 오고 손도 찌릿찌릿하고 그래요. 그런 건 이제 다른 동생에게 무렬주고 싶고 그러네요.

  

  

Q. 정인기 씨는 딸바보 아빠로 미녀 딸을 둔 아빠로 많이 출연했는데요?

정인기 : 저는 아빠보다는 청년으로 좀. 계속 하고 싶고요. 아주 큰 바람입니다. 시크릿 가든에 하지원 씨의 아빠로 연기한 이후로 아빠 역을 참 많이 했습니다. 저는 아빠 역 보다는 좀 청년으로. 아름다운 분과 사랑을 좀 나누는 그런 역할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 사실 이 작품을 하면서 김선아 씨랑 같이 연기를 하는 장면을 앞두고 큰 긴장감을 가졌습니다. 제가 했던 배우님들 대부분이 남자들이 많았고요. 이렇게 미인이신 분과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잘 해야 하는데. 이렇게 긴장을 하면서 땀도 많이 흘리고. 손발 후들후들 떨리면서 연기했습니다.

신정근 : 아니 몸상태가 그런데 무슨 멜로입니까? 죽게 생겼는데.

    

Q. 박효주 씨는 모태 의리녀? 라고 나오는데요.

박효주 : 제가 추격자에서 맡은 역할 때문에 그런 것 같고.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도 선아 씨 옆에서 한 의리하는. 평소의 제 모습도 잘 반영이 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저도 그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역을 할 수 있어서 좋았죠.

 

Q. 감독님은 웹툰 작가로 유명하신데 영화를 만든 계기는?

정연식 : 시간이 오래 되었는데 처음에 서울에 상경할 때 영화를 하려고 왔는데. 그때부터 영화를 하지는 못했고 광고 CF 관련 일을 하다가 만화를 시작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 여유가 생기니 다시 영화를 하게 되는. 그래서 [달빛구두]를 원작으로 다른 영화사에서 영화를 준비하고 있었죠. 햇수로는 9년 정도 되고요. 만화는 그 사이 못 하다가 [더 파이브] 같은 경우는 새롭게 시작을 하게 된.

 

Q. 만화는 직접 그리고 연출하면 되는데 영화는 배우가 필요하잖아요?

정연식 : 다 어려운데 대부분 작가가 비슷할 텐데 각본을 쓰고 여러 각색을 하며 저는 은하도 되어보고 다 되어봤어요. 그러니 탈북자 남철의 사투리도 제가 써보면서 연기를 해보고. 갑자기 여자가 빙의가 되어 은아가 빙의가 되어서

박효주 : 감독님 연기를 정말 잘 하세요.

정연식 : 대사를 줄이고 조금 더 센 대사를 하고 그러니 더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이런 장르가 잘 되면 잘 되고 망하면 망하는 것 같아요. 김선아 씨는 이런 장르를 선택한 적 없어서 고민이 컸을 것 같은데. 장르적 부담은? 영화가 아쉽게 잘 된 적이 없어서 흥행 갈증이 클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김선아 : 그 기준이 어딘지 잘 모르겠어요. 요즘에 천만 넘는 영화도 너무 많고. 사실상 영화라는 게 해보니까 백만 넘기도 굉장히 힘든 것 같고요. 잘된다는 게 그 기준이 어딘지도 잘 모르겠고. 장르에 있어서 잘될 것 같아서 정하고 안 정하고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계속 배워가는 단계에 있어서 한 단계 또 제가 또 가야하는 길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흥행 여부를 떠나서 어떤 장르건 제가 하는 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특히 이번 작품 같은 경우에는 더 잘 되었으면 좋겠고. 코미디여서 가볍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것도 개인적인 바람이 있고. 요즘 한국 영화가 5백만 천만 잘 훌쩍훌쩍 넘고 그러는데 영화는 운도 많이 따라야 하고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감히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웃기지만 어쨌든 한국 영화가 잘 되는 것에 있어서 정말 좋고, 거기에 저희 영화가 잘 되는 것까지 있었으면 하는 저의 바람입니다.

 

Q. 웹툰 원작에 대한 훼손은 없었나요? 또 마치신 소감은?

정연식 : 제가 광고 일에서 확실하게 배운 것은 제가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대중적이어야 한다.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알고 있고요. [더 파이브] 작업을 했을 때 가장 염두에 둔 것은 만화는 만화고 영화는 영화고 드라마는 드라마다. 웹툰은 웹툰 나름의 독자가 있고 영화는 관객이 있는데 그분들의 눈에 맞는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웹툰으로서는 만화를 보시는 분들의 감성에 맞는 그 분들이 좋아하는 어떤 정도의 분위기를 따라주기를 바랐고, 영화 같은 경우에는 실제 관람료를 보고 오시는 분들의 눈에 맞는. 그렇다고 해서 개성이 없는 그런 영화는 아닐 거고요. 원작을 훼손을 했다. 원작에 비해서 안 좋다. 그런 것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하는 것이 영화는 영화로서 하나의 완성된 작품이고 만화는 만화로 완성된 작품일 거라 생각이 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신인 감독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딱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허투루 이런 공개 석상에서 가식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로 저는 최고의 배우분들을 만남으로 인해서 달빛 구두부터 시작을 해서 교통 사고를 연달아 세 번을 당한 적이 있는데 병원에 있는 동안에 시나리오를 한 편 썼던 것이 [더 파이브]였는데. 영화를 해야겠다고 한 것이 94년 한국 영화가 가장 많이 만들어지고 망한 상황이어서 그게 가장 이어져서 이 좋은 배우분들과 같이 작업을 함으로 그 동안 힘들과 외로움 경제적 갈등들 다 보상이 되었던 것이 아닐까. 정신적으로까지. 저는 행복하고, 이 자리에 서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같이 작업을 할 수 있단 것이 기적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Q. 배역하고 싱크로율이 가장 잘 맞던 배우는? 그리고 의외는?

정연식 :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맨 처음 캐스팅을 하게 된 배우가 동석 씨와 선아 씨였습니다. 동석 씨는 제가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분이었고, 영화는 한 번 엎어질 뻔 했던 적 있었는데 기다려주셨고, 선아 씨도 다시 돌아와주셨어요. 모두가 다 자기가 했던 역할과 달랐기에 모두 의외의 감동을 주었습니다.

 

Q. 웹툰과 영화가 어떤 부분이 차이가 나고 염두에 두신 부분은?

정연식 : 웹툰이 첫 번째 나온 원작이라기 보다는 [더 파이브] 시나리오가 원작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영화를 하기 전에 신화창조 스토리 공모 대전에서 상을 받았는데. 그때 썼던 것이 시나리오고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었으나 그게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웹툰을 만들게 되었고요. 시나리오가 먼저고 웹툰, 영화 순이 된 거죠. 그때 제가 썼던 때도 영화적으로 풀었을 때 앤딩 같은 것도 생각을 하고 웹툰도 정서에 맞춰서 하고. 그렇게 작업을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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