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슬러] 불꽃 연기 대결 영상 공개!

영화를 보고 나서 What? 이라는 말만 나왔던

결국 인간 본성에 대한 슬픈 이야기.

[카운슬러] 그 불꽃 연기 대결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도대체 이 영화 뭔지 모를 정도로 어마어마함 ㅎ

보면서도 시계도 확인 안 하고 그냥 몰입해서 봤어요 ㅎ

 

사실 제가 집중력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니라서 ㅠ.ㅠ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자주 확인을 하곤 하는데요.

[카운슬러]는 시간을 보지 않고 그냥 영화를 보게 됨.

도대체 이 영화가 어떻게 끝이 날까?

그런 것들에 대해서 하나도 알 수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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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슬러 (2013)

The Counselor 

6.8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마이클 패스벤더,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하비에르 바르뎀, 브래드 피트

정보

스릴러 | 미국, 영국 | 117 분 | 2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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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감독은 참 애매한 감독이 아닌가 싶어요.

[프로메테우스] 같은 영화에서 우와! 라는 말이 나오게 하다가 ㅎ

[로빈 후드] 같은 영화에서는 제발 그를 죽여줘! 라고 말하게 되니까요.

그런 그가 이번에는 더욱 압도적으로 무겁고 아픈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카운슬러]는 영상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신에 대해서 믿음이 넘치는 남자가 주인공인데요.

결국 그가 무너져 내리는 모든 과정을 찬찬히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꽤나 잔인하게 그려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계속 보게 되는 이유!

 

바로 카운슬러! 이 안에 담긴 것이 우리의 모습이거든요.

조금 더 많은 것을 원하다가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그렇게 아픈 우리들의 대한 이야기 말이죠.

 

일단 [카운슬러]는 여태 그가 보여주던 그 어떤 영화보다도 진지하게 사람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것 같아요.

우리가 지금 간절하게 바라는 이 모든 욕망이 결국 누군가를 위한 욕망이며 내가 욕망을 원하는 것인가?

아니면 결국 욕망이 나를 원하고 내가 그 욕망에 이끌려 가면서 그것이 내 것이라고 믿는 것인가?

 

사실 조금 잔인한 장면도 있지만 ㅠ.ㅠ

그래도 올 가을 최고의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여러분도 14일 카운슬러로 인간에 대한 모습 확인해보시는 것 어떠신가요?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Pungdo: 풍도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