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피플 11 로맨틱 피플 11 권순재 그를 안았습니다. 상처 입은 그를 안았습니다. 온 몸에 피를 흘리고 있는, 그를 안았습니다. 역겨운 냄새가 나의 코를 향해 흘렀지만, 그런 것은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그의 눈은 맑았고, 나는 그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상, 그 이하, 아무 것도 상관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 ★ 블로그 창고/시 읽는 하루 2009.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