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3년간 376명의 남자들과 심층인터뷰 및 전화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쓴 책으로, 아버지의 죽음을 맞은 아들의 솔직한 심정과 다양한 표현방식,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아들은 아버지를 통해...
이 책은..
나의 평가
남자인 내가 보기에는, 크게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가 있는 책이다.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그 이후에 변화를 격는 아들들의 이야기는, 당신이 꼭 아들이 아니어도, 아머지가 아니더라도 한 번 읽어보는 게 좋을 듯 싶다.
당신의 아들이, 당신의 남편이 겪는 그런 고통을 당신이 조금만 이해해준다면, 그들은 더 편안함을 느낄 것이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 일어나는 변화를 크게 몇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각각 사레들을 실어놓은 이 책은, 나도 나중에 저럴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리고 이미 아버지가 돌아가신 분이라면, 이래서 내가 이랬구나라고 혼자서 다시 곱씹어 볼 수도 있는 책인 듯 하다.
입에 담기는 싫지만, 결국 입에 담고, 겪고 싶지 않지만, 결국 겪어야만 하는 죽음을, 정말 객관화 시켜서 바라보았다.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
한 번쯤 읽어보시길 권해드린다.
블로거 기자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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