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나 말이야. 지금부터 내 이름. 조제로 할래.' '왜 네가 조제야?' '이유는 없어. 그냥 조제가 내게 꼭 어울리니까.' 짙은 사랑의 페이소스, 아주 특별했던 기억과 스냅사진 같은 일상, 어딘지 모르게 위험하고, 불가사의...
이 책은..
나의 평가
글쎄? 뭐라고 말해야 할까?
전형적인 일본소설의 모습을 보여주는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은 한국의 정서와 크게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다나베 세이코의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은 오쿠다 히데오의 '라라피포'와 비슷한 뉘앙스를 풍기기도 한다.
일본의 냄새를 잔잔히 풍기면서도, 그 독특한 매력으로 독자들을 확 이끄는 그 무언가가 있다.
하지만 일본에 대해서 잘 모르고, 반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다가가기는 어려운 소설인 듯 하다.
단편들이 모아져 있는 만큼, 큰 깊이는 느낄 수 없고, 여러가지 이야기의 맛들을 살짝 볼 수 있다.
일본이 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블로거 기자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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