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일본 T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썸머 스노우'의 소설판. 맑고 순수한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에 초점을 맞추어, 한없이 맑고 푸른, 청량한 바다의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시노다 집안의 가장이 된 나츠...
이 책은..
나의 평가
썸머스노우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말이 되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인 나츠오를 중심으로, 준과 치카, 그리고 치카의 연인 히로토, 나츠오의 연인 유키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된 나츠오는 너무 힘들다. 귀가 들리지 않는 남동생 준과, 어린 나이에 임신을 덜컥 해버린 치카. 그리고 사고뭉치인 히토로와 심장에 문제가 있는 유키의 이야기는 독자들이 나츠오의 이야기에 쉽게 빠져들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오히려 여러가지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나오면서, 집중력을 약화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 특유의 순정소설의 장점으로, 이러한 마이너스 요인을 단박에 무마시켜 버린다.
결말은 조금 뻔하기도 하지만, 뻔해서 더 슬픈 이야기.
이 여름 눈물을 펑펑 흘리고 싶으시다면, 사람 사는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썸머스노우 속으로 빠지시는 게 어떠실지?
블로거 기자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전국의 고 3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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