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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산책] 방과후 음표, 소녀의 솔직한 마음

권정선재 2008. 1. 18. 23:27
출판사
민음사
출간일
2005.2.5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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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정 없는 세상' '4teen' '69 sixtynine'등 그동안 소년의 시각에서 펼쳐지는 청춘의 이야기 혹은 성의 이야기는 읽어보았지만, 소녀의 시선에서 쓰여진 소설은 '방과 후 음표' 가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소녀의 시선에서 보아지는 소설인 만큼, 위에서 언급한 소년들의 소설보다는 다소 순수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성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까발리고 이야기하기보다는 조금은 소녀같은 감수성으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거론합니다.

 

 그렇기에 소년들의 시선에서 쓰여진 소설들이 다소 부담스러우셨던 분이라면 부담을 갖지 않고, 편안하게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책이 나온 지는 꽤 흘렀지만, 여전히 청소년들의 모습과 빗대어 볼 때, 유효한 책인 듯 합니다.

 

 '할 말이 많아요' 와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는 '방과 후 음표'

 

 10대라면, 혹은 청소년 문학이나 순수한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읽어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