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소감 한마디
무한도전 측은 말한다. '숨을 고르고 있는 중'
최고의 버라이어티이자, 아직까지도 최고로 군림하고 있는 무한 도전. 하지만 그들도 인정할 것은 인정을 하고 넘어가야 한다.
무한도전 측은 현재 무한도전의 시청률 저조 현상이 일시적인 현상이며 위기가 아니라고 넘기고 있다.
그러나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시청자가 보기에 무한도전은 현재 커다란 슬럼프에 빠져 있다.
물론 여기서 좌초된다면 무한도전이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적으로 자신만을 옳다고 밀고 나가는 것 역시 무한도전 스럽지 않다고 보인다.
요즘의 무한도전을 보면 처음의 그 편안함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하하의 공백으로 그 캐릭터 마저 정립이 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캐릭터 정립 마저 어려워진 상황에서 자꾸만 매회 새로운 포맷으로 다가가는 것은 과거에는 장점일 지 모르겠으나, 현재로의 무한도전에게는 하나의 패인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당분간은 다시 그 안정감을 찾을 수 있게 하나의 포맷으로 일관되게 밀고 나가는 것 역시 현재 무한도전에게 필요한 일일 듯 하다.
무한도전의 인기 요인이 매회 바뀌는 특집 �문이었다지만, 과거 드라마를 위해서 한달을 할애했듯이, 인도 여행을 위해서 몇 회를 할애했듯이 지금 위기를 겪고 있는 무한도전도 몇 회를 쉬어갔으면 한다.
한국 방송계의 획을 그은 무한도전. 앞으로도 그 명성 그대로 이어가는 최고의 버라이어티로 살아남기를 바란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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