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서울특별시,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한 수다.

서울특별시(제27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지은이

김종은

출판사

민음사

출간일

2003.5.30

장르

소설

책 속으로

민음사가 주관한 제27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도시적 인간들의 삶에 형식과 리듬을 부여한 작품으로, 서울에 정착한 부모 세대로부터 태어난 74년생 동갑내기 친구들 찰리, 호기, 유진, 중만 등 네 명이 서른이 다 되도...

이 책은..

나의 평가

 

[행복한 책방] 서울특별시,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한 수다.

 

 

 

이 책을 간단히 말하자면, 뭐라고 해야 좋을까요?

 

남성 버전의 <위기의 주부들> 정도의 타이틀이 괜찮을까? 혼자서 생각해봅니다.

 

글 속의 내용은 어릴 적 동창들이 모여서 커다란 범죄를 꿈꾼다는 내용입니다. 아, 어떻게 보면 헐리우드의 유명한 영화 <오션스 13>과도 비슷하시다고 하시는 분이 있으실 줄 모르겠습니다.

 

소설 속의 친구들은 범죄를 위해서 뭉친 악동들로도 보이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그들의 가슴 속에 무언가 커다란 상처 하나를 가지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가련하고, 불쌍한 존재들이죠.

 

어릴 적부터 외면 받던 그들이 벌이는 유쾌한 범죄극.

 

한국의 소설답지 않게 소재도 재미가 있고, 글의 진행도 굉장히 유쾌하기만 합니다.

 

한국 소설들을 볼 때마다 조금씩 아쉽던 그 무언가의 재기발랄함까지도 가득 담고 있는 재미있는 소설 <서울특별시>

 

이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유쾌한 소설이 한 권 필요하시다면, ‘ 김종은 ’ 작가의 <서울 특별시>를 펴보시는 게 어떨까요?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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