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원하는 것은 당신 뿐, 한 여자의 이야기
‘ 고데마이 루이’ 의 장편 소설 <원하는 것은 당신뿐>은 한 권의 책이지만 그 속에 담긴 두 개의 이야기 때문에 마치 두 편의 소설을 읽는 기분입니다.
한 여 주인공이 비교가 되는 두 남자를 만나면서 느끼는 마음과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 놓은 <원하는 것은 당신뿐>은 참 솔직합니다.
여 주인공의 마음 자체를 숨기려는 것도 없고, 돌리려는 것도 없이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독자들에게 보여줍니다.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진 여 주인공. 그런 여 주인공을 보면 참 불쌍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사랑을 하고 있으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갈구하고 있는 여 주인공을 보다 보면 왠지 모르게 우리의 모습과 겹쳐 보일 때도 있습니다.
정말로 사랑했지만, 남자들은 사랑이 아니었고, 정말 좋아했지만, 결국에는 혼자가 되고 말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슬픈 내용이고,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될 것 같은 내용인데 참 담담하게 잘 풀어 놓았습니다. 불쾌감이라든가, 그런 것들은 하나도 없고, 잔잔해서 예쁘기만 한 소설입니다.
블로거 기자단
http://paper.cyworld.com/Happybookstore
'☆ 문화 > 행복한 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책방] 서울특별시,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한 수다. (0) | 2008.07.02 |
---|---|
[행복한 책방]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당신은 몇 퍼센트나 다르십니까 (0) | 2008.07.01 |
[행복한 책방] 사랑을 바다에 돌려보내고, 세련된 연애 소설 (0) | 2008.06.30 |
[행복한 책방] 원거리 연애, 애틋한 순애보 (0) | 2008.06.30 |
[행복한 책방] 잠들지 않는 진주, 오쿠다 히데오의 <라라피포> 읽는 느낌? (0) | 2008.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