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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 그녀 = 연인 – 그, 열

권정선재 2008. 8. 22. 17:11

 

 

 

+ 그녀 = 연인 ,

 

 

 

버터 향이 달콤하게 코를 찌르는 베이커리가 썩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이 많은 빵들은 제외하고 말이죠.

 

어쩐 일로 빵이에요?

 

그러게.

 

그게, 그렇게 되었어요.

 

저는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너무 좋다. 아침 굶고 왔거든요.

 

뭐 좋은 의도는 아니었지만 회사 사람들이 웃는 걸 보니 저도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그렇게 빵들이 좋으시면, 제가 아침마다 빵 좀 사올게요. 어쩌다 보니, 그런 상황이 좀 되었거든요.

 

아니에요.

 

모두 당황합니다.

 

괜찮아요.

 

모두가 서로의 얼굴을 보는 군요.

 

이런 제가 좀 생소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