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 그녀 = 연인 – 그, 열
버터 향이 달콤하게 코를 찌르는 베이커리가 썩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이 많은 빵들은 제외하고 말이죠.
“어쩐 일로 빵이에요?”
“그러게.”
“그게, 그렇게 되었어요.”
저는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너무 좋다. 아침 굶고 왔거든요.”
뭐 좋은 의도는 아니었지만 회사 사람들이 웃는 걸 보니 저도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그렇게 빵들이 좋으시면, 제가 아침마다 빵 좀 사올게요. 어쩌다 보니, 그런 상황이 좀 되었거든요.”
“아니에요.”
모두 당황합니다.
“괜찮아요.”
모두가 서로의 얼굴을 보는 군요.
이런 제가 좀 생소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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