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 그녀 = 연인 – 그, 열넷
“그럼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정말 회식 안 하는 거야?”
“네.”
제가 고개를 끄덕인다.
“자기 없으면 회식 재미가 없는데.”
“맞아요.”
제가 회식 자리 가면 좀 망가지거든요.
“죄송해요.”
“어, 진짜인가보네?”
모두 서운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럼 오늘 회식 취소해야 겠다.”
“아니에요.”
제가 손을 젓습니다.
“그럼 재미있게들 노세요.”
저는 황급히 사무실을 빠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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