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 그녀 = 연인 2 – 그녀, 둘
오늘도 쪽 팔리게 부장한테 완전 깨졌습니다.
이 놈의 부장은 매일 저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입니다.
처음에는 저를 예쁘게 봤습니다.
아니 치마 입은 제 다리를 예쁘게 봤죠.
그래서 정색을 했더니.
어유, 말도 하지 마세요.
얼마나 길길이 날 뛰는 지, 아주 저를 잡아 먹겠더라니까요.
그리고 나서 저를 완전 괴롭힙니다.
왜 고소 안 하냐고요?
그러면 어떡해요?
여기 말고 직장은 없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한 번 잔소리를 했더니, 그래도 요즘은 훔쳐보지 않습니다.
깨지는 것만 빼면 괜찮죠.
그나저나, 지금 제가 화가 난 이유요?
당연히, 그 사람 앞에서 혼나니까 그런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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