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플러스] 올 추석, 한가위만 같아라? 한가위만 피하자!

[이슈 + 플러스] 올 추석, 한가위만 같아라? 한가위만 피하자!

 

 

 

정말 추석 물가가 장난이 아닙니다.

 

오죽하면 추석 때 칼로리 조심하라는 기사에 기름진 음식을 먹을 리 없다는 반 우스개 댓글까지 달릴 형편이니 말입니다.

 

사실상 국민들이 쪼들리고 있다는 건 최근 수많은 사람들의 입과 실제 사람들의 생활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마지막 보루로써 서민들을 지켜주고 있는 교통비가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추석 때 쓸 과일이나 채소, 육류, 어류 등은 정말 가격이 엄청납니다.

 

그 동안 명절 때마다 죽겠다고 소리를 치던 재래시장 뿐만 아니라, 대형 마트나 백화점들마저도 명절 장사가 되지 않는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태까지의 명절과 다르게 선물 세트의 판매율도 현저하게 낮을 뿐만 아니라, 팔리는 선물의 가격대 역시 현저하게 낮아졌습니다.

 

중소기업이 추석 상여금을 주는 비율도 겨우 절반을 넘는 53%라고 합니다.

 

9월 위기설과 이후 대 위기설 등을 통해 아예 소비 심리가 위축이 되었고, 예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물가가 서민들이 지갑조차 열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18만원 가지고 말 그대로 상만 차릴 정도로 겨우 준비가 가능한 게 바로 이번 추석입니다.

 

과일 역시 가격이 터무니 없이 높고, 한우 역시 그 가격이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옛 말이 그른 것 없다고 하지만, 올해만큼은 옛말 ‘한가위만 같아라’가 틀린 것 같은 예감이 서민들의 마음을 더욱 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