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플러스] 제 2 롯데월드? 있는 롯데월드나 잘 관리해라!

[이슈 + 플러스] 제 2 롯데월드? 있는 롯데월드나 잘 관리해라!

 

 

 

최근 롯데 그룹의 <제 2 롯데월드>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건립이 되네, 못 되네 하던 <제 2 롯데월드>의 건립이 최근 급속도로 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방침이 그들에게 <제 2 롯데월드>의 건설을 허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제 2 롯데월드>는 사실상 말이 너무나도 많은 건축물입니다.

 

일단 군 시설에 대한 피해가 우려가 가는 상황입니다. 물론 현 정부 들어서 군에 발언은 급속도로 줄어들었죠. 일단 경제가 우선이니까요.

 

저는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반대 이유는 들지 않겠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기존의 롯데월드나 잘 관리하라는 겁니다.

 

10대, 최근에는 20대까지도 롯데월드를 부르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데쓰월드>가 그것이죠.

 

꿈과 희망의 공간이 되어야 할 놀이공원이 죽음을 재촉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세계에서 손에 꼽는 <에버랜드>와 비교해보았을 때도 그 시설은 형편 없습니다.

 

일단 더럽고, 비어 있는 가게들도 많습니다. ‘매직 아일랜드’의 경우 무언가 지저분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일단 <에버랜드>의 경우는 실외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수많은 청소부들이 롤러를 타고다니면서 쓰레기를 담지만 롯데월드는 그런 것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직원들의 친절도 역시 ‘롯데월드’는 ‘에버랜드’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 점에서 이미 두 그룹의 순위는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지금 있는 ‘롯데월드’도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 2의 롯데월드’ 그 것도 우리나라의 군대와 마찰을 일으키고, 미래에 분명히 중요한 역할을 할 서울공항을 막는 ‘제 2의 롯데월드’가 과연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시선을 받을 수 있을 지도 의문입니다.

 

정말 롯데 그룹이 또 다른 ‘롯데월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면 차라리 부산에 또 다른 ‘롯데월드’를 짓는 게 더욱 경쟁력을 위한 발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블로거 기자단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