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여행기] 이탈리아, 마지막 날. 로마 훑어보기.
굉장히 아쉽지만, 어느 새 저희 원정대가 이탈리아에서 머무는 마지막 날이 찾아오고야 말았습니다!
저희의 마지막 여행지는 바로 로마! 입니다.
로마로 가기 위해서 저희가 택한 방법은 첫 날과 같이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아닌 유로 시티(?)라고 하는 기차를 타고 가는 거였습니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기차를 타고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다는 점. 하.지.만. 항공료와 비교를 해 보았을 때 큰 차이가 나지 않거나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있으니 차라리 비행기를 타시는게;;;
그렇게 기차를 타고 로마를 향했습니다.
아, 여기가 로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살짝 놀랐습니다. 싱가포르와 비슷하게 꽤나 발전해 있는 역사의 모습. 우와 하는 것도 잠시.
역 앞의 번화가는 화교가 잡고 있다고 하네요. ㅠ.ㅠ
버스를 타고 저희는 맛있는 식사를 하러.
그런데 식당에 가서 완전 실망했습니다. 아마도 이곳은 동양인들이 많이 오는 곳인 모양입니다.
한국말과 일본어가 곳곳에서 들립니다. 그런데 건물이 너무나도 낡아서 가끔 정전이 됩니다. 신기, 신기.
로마라고 하면 굉장히 익숙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굉장히 낭만적인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로마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건물은 바로 ‘콜로세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가보니 무언가 대단하다는 느낌 보다는;; 우리나라 경복궁이 더 예뻐 보인다는? 응;; 아무튼 그랬습니다. ㅠ.ㅠ
로마는 오히려 베네치아나 피렌체보다는 감흥이 덜했답니다.
그리고 다시 황급히 버스에 올라타서, 저희가 간 곳은 우어어어, 무려 오드리 햅번 님이 <로마의 휴일>을 찍으신 바로 그 곳입니다.
스페인 광장과 트래비 분수.
물론 동전은 던지지 않았습니다.
‘그 따위 미신을 믿지 않아!’라는 생각이 아니라; 저의 운동 신경이;;;
그리고 다시 로마 공항으로, 이렇게 저희의 원정이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탑승… 이탈리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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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여행 팁
유로시티의 경우 연착이 매우 잦다고 합니다. ㅠ.ㅠ 저희가 갔을 때도 약 30분 가량 연착이 되었으니 다른 교통 수단과 연계를 하실 때 너무 딱 맞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충천도 할 수 있으니 노트북 등도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식당 칸도 있지만 다소 비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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