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여행기] 이탈리아, 셋째 날, 베네치아 관통하기
로마 광장에 가시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만, 거기는 패스! ‘산타루치아 역’으로 가세요. 매표소 옆의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쭈욱 따라 가시면 보입니다. 역 앞에, 매표소에서 롤링 베니스 카드와 48시간 무제한 교통 이용권을 끊으면, 원래는 26유로인 것이 22유로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여권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로마 광장 역에서 수상 버스를 타면, 리도 섬부터 산타루치아 등 다양한 역들을 가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상버스의 경우 많이 흔들리고, 멀미도 나실 수 있다는 것을 명심! 말이 수상버스지 그냥 배입니다.
그러나 수상버스에서 보는 풍경은 말 그대로 화보입니다. 베니치아의 경우 모든 곳이 아름답기 때문에, 그냥 셔터만 누르시면 아름다운 사진을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먼저 베니스 영화에서 <레슬러>의 표를 구하기 위해서 저희는 일단 리도섬으로 향했습니다. 리도섬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은 뒤, 바로 한 정거장만 가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있는 곳은 바로 주택가. 정말 베니치아의 제대로 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주택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식사 역시 그냥 관광지보다는 이런 주택가가 더 저렴합니다. 때때로, 서비스 요금을 받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리알토 다리’ 근처에는 쇼핑 거리가 있으신대, 가능하면 많은 곳을 다 돌아다녀보시고 구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똑 같은 물건을 파는 곳인데도 거리에 따라서 가격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어떻게 보면 1~2유로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듯 하지만, 한화로 따지면 그 가치가 꽤나 되고, 비슷한 물건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리알토 다리’ 근처에서 사시는 것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베니스에서는 물가가 비싸지만 단 한 군데 굉장히 저렴한 곳이 있습니다. 베네치아의 유일한 맥도날드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근처에 보시면 빌라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혹은 ‘GS 슈퍼마켓’정도 되는 건데 굉장히 저렴합니다. 콜라가 한 캔에 0.48유로 밖에 되지 않습니다. 만일 호텔 방에 냉장고가 있으시다면 여기서 사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맥도날드 역시 가봤는데 우리나라 가격의 2~3배 정도 합니다. 저는 쉐이크를 사먹었는데 1.9유로나 하핫; 너무 비쌉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팔지 않는 메뉴도 팔고 있으니, 특별한 기분을 내는 것 삼아 한 번 사드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베네치아의 바다를 따라서 발길 닿는 대로 모든 곳을 구경했습니다. (추후 자세하게)
베네치아를 관광한 뒤, 영화 시간에 맞춰서 ‘리도 섬’으로 향했습니다. ‘리도 섬’에 가서 한 정거장 가서 내리고, 영화제 하는 곳을 향해 가면 맛있는 피자 가게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물이 작은 것 0.9유로 큰 것 1유로 입니다. 미리 사두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피자는 100g당 1.2유로입니다.
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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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람들은 모국어의 자부심도 있지만, 영어를 잘하지 못하기에, 영어 질문을 외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젊은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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