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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유부남이 사는 법, 유부남은 무엇으로 사는가?

권정선재 2009. 4. 12. 22:59
출판사
문학동네
출간일
20080509
장르
기타나라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꿈꾸는 유부남들의 이야기! 아르헨티나의 젊은 작가 마르셀로 비르마헤르의 소설집『유부남이 사는 법』. 라틴아메리카 문학계에서 전도유망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비르마헤르가 아르헨티나에서 살아가는 유부남들의 고민과 방황을 재미있게 그려내었다. 안정된 결혼생활 속에서도 '딴 생각'을 하며 달콤한 일탈을 꿈꾸는 엉뚱하고 소심한 유부남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에 실린 단편들은 소위 '바람난' 유부남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작가는 그것을 단순한 불륜이 아닌 결혼 속에서 일어나는 갈등으로 바라본다. 도덕적인 기준으로 유부남들의 일탈을 평가하기보다는, 실현 불가능한 행복을 꿈꾸는 남자들의 모습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작가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유부남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낸다. 작품들 속에 등장하는 유부남들의 모습은 정말 엉뚱하고 소심하다.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사랑하며 괴로워하거나 어떻게 하면 여자를 만날 수 있을지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아니고 그럴 만한 용기도 없다. 또한 아내와 가족에게서 마음이 떠나버린 것도 아니다. 그들은 달콤한 일탈을 꿈꾸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삶에 허우적거린다.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소설집은 비르마헤르의 '유부남 시리즈'인 유부남 이야기, 새로운 유부남 이야기, 마지막 유부남 이야기에 실린 단편들 중에서 8편을 선별하여 소개한다. 한국에서 2006년에 출간된『유부남 이야기』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 한국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작가가 직접 쓴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글'이 실려 있다.
이 책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불륜.

 

 그것을 단순히 나쁜 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저 결혼 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하나의 장애 혹은 갈등으로 보는 시선이 너무나도 특이했습니다.

 

 유부남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라니.

 

 그 동안 유부녀가 주인공인 이야기도 많고, 아가씨의 입장에서 쓰인 이야기도 봤지만, 이렇게 대 놓고 아저씨의 입장에서 쓸 줄은 몰랐습니다.

 

 

 

 몇 편의 단편.

 

 이 책 속에 엮여 있는 몇 편의 단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들은 유부남들이 일으키는 불륜이라는 겁니다.

 

 불륜.

 

 정말 더 이상 용서를 받을 수도 없고, 용서를 해서도 안 되는 그러한 일들일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다들 똑 같은 불륜을 저지르는 것 같으면서도, 그 이유가 다르고 그렇게 된 연유가 다릅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자신들만의 독특하고 특이한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요.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살짝 다시 작가의 이름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작가의 이름이 일본 작가는 아닌데, 이상하게 너무나도 일본 분위기가 난다고 해야 할까요?

 

 이러한 상상력이나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상황은 일본 문학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남미 문학임에도 충분히 독특하고 매력적인 이야기.

 

 이상하게 너무나도 멀리 떨어진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너무 비슷하고 닮은 이야기라고 느껴졌습니다.

 

 

 

 유부남들이 사는 법!

 

 '마르셀로 비르마헤르'의 [유부남이 사는 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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