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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꽤나 재미있네?

권정선재 2009. 6. 7. 14:24
출판사
현대문화센타
출간일
20090120
장르
영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선. 데이빗 핀처 감독,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원작소설인『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작가 스스로 '내가 쓴 가장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선언한 명작이다. 70세 노인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지는 한 남자의 기묘한 인생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판타지적인 배경에 현실적인 요소를 적절히 배치하고, 섬뜩할 수 있는 이야기에 유머를 곁들였다. 삶과 죽음, 함께 늙어갈 수 없는 젊음과 노년의 교차를 섬세하게 묘사하였다. 그밖에도 사랑 없는 결혼 역시 마음의 감옥임을 역설한『컷글라스 그릇』, 사회적 변화 속 부자들의 삶을 그린『오월제』, 이미 영화화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비 오는 날 아침 파리에서 죽다(원제: 다시 찾아온 바빌론)』를 함께 수록하였다.
이 책은..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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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영화는 그다지 재미있게 보지 못 했습니다.

 

 '브래드 피트'라는 배우를 워낙에 싫어할 뿐더러,

 

 영화 자체도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저 나이를 거꾸로 먹어가는 사람의 이야기라, 그냥 어색하면서도 밋밋한 느낌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지인 왈.

 

 '책에서는 정신도 거꾸로야'

 

 오호라, 바로 책을 사 버렸습니다.

 

 

 

 책을 사고 가장 먼저 느낀 점.

 

 인터넷으로 사면 안 되는 구나; 였습니다.

 

 저는 이 한 권 자체가 모두 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그리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단편선이라니...

 

 살짝 놀랐으나 곧 미소를 지었습니다.

 

 다른 이야기들도 너무나도 재미있었기 때문이죠.

 

 

 

 저는 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책을 읽은 기억이 없습니다.

 

 서양의 문학이 재미 없다는 생각을 한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었고,

 

 또한 왠지 고전이라고 하는 것들은 재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러나 이 책을 읽고 곧 그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이 책 고전이라도 너무나도 재미있습니다.

 

 

 

 기발한 상상력, 치밀한 현실성.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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