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도가니, 불편한 사실에 대한 불편한 이야기.

권정선재 2009. 10. 22. 22:06
지은이
출판사
창비
출간일
20090630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작가 공지영, 거짓과 폭력에 맞서다 거짓과 폭력의 도가니 속에서 피어난 용기와 희망! 우리 문단의 대표적인 작가 공지영의 소설『도가니』. 현실의 부조리를 파헤치는 통찰력, 불합리와 모순에 맞서는 정직성, 동시대 사람들과 호흡하는 감수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 공지영이 2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이다. 광주의 한 장애인학교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선과 악, 진실과 거짓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아내의 주선으로 남쪽 도시 무진에 있는 청각장애인학교 '자애학원'의 기간제교사 자리를 얻어 내려가게 된 강인호. 한 청각장애아가 기차에 치여죽은 사고가 나도 그것을 쉬쉬하는 교장과 교사들, 무진경찰서 형사 사이에서 그는 이상함을 느낀다. 그리고 부임 첫날 우연히 듣게 된 여자화장실의 비명소리로 점차 거대한 폭력의 실체를 알아가게 된다. 장애아들에 대한 구타와 성폭행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학교. 강인호는 대학 선배이자 무진인권운동센터 간사인 서유진, 최요한 목사, 피해 학생의 어머니 등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고 세상에 알리려 한다. 하지만 자애학원과 결탁한 교육청, 시청, 경찰서, 교회 등 무진의 기득권세력들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비열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데….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소설은 2008년 11월 26일부터 2009년 5월 7일까지 'Daum'에서 연재한 원고를 다듬은 것이다. 2005년 TV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작가가 현장을 취재하고 자료를 수집한 뒤 집필하였다. 약자의 편에 서서 거짓과 맞서 싸우는 보통 사람들의
이 책은..
나의 평가
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

 

 

 

 공지영이라는 작가를 별로좋아하지 않습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요?

 

 책을 읽고 나면 조금 행복한 기분이 들어야 하는데,

 

 흐음.

 

 그녀의 책을 읽으면 살짝 불쾌한 느낌입니다.

 

 분명 그녀는 그렇게 그려내려고 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를 그리다보니,

 

 아무래도 살짝 낯선? 느낌이 들게 됩니다.

 

 

 

 이번 책을 알게 된 것은 다음을 통해서였고,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수업 시간을 통해서였습니다.

 

 교양 과목 중에 장애인에 관련된 수업이 있는 것을 듣는데요.

 

 그 수업에서 발표를 맡은 학생이 이 책에 대해서 언급을 했습니다.

 

 장애아에 대한 이야기라.

 

 그것도 성폭행?

 

 흐음.

 

 하면서 설짝 관심이 갔습니다.

 

 평소에 그러한 문제 등에 나름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이 책 역시 한 번 흥미가 동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 역시나 공지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사실적으로 책을 그려내고 있기에 분명히 채을 읽고 나면 다소 불쾌해질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것을 왜 잊었는지.

 

 역시나 꽤나 불편해졌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나 연재했다고해서 꽤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 줄 알아는데 전혀 안 그렇더군요.

 

 생각 외로 너무 짧은,

 

 그리고 아쉬운 결말이 살짝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지영' 특유의 스타일이 살아 있는 소설.

 

 [도가니]였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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