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스타일, 솔직한? 가식적인 이야기!

권정선재 2009. 11. 6. 11:50
지은이
출판사
예담
출간일
20080405
장르
한국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1억 원 고료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작패션계의 화려한 직업의 세계 뒤에 숨은 인간의 욕망을 재기발랄하게 그린 백영옥 장편소설. 패션지 8년차 여기자 이서정을 주인공으로 일과 사랑, 패션계의 치열한 경쟁, 사내 권력 관계, 명품과 음식이야기 등을 감각적인 문체로 그려낸다. 패션지 여기자로 일했던 작가가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당대의 현실을 솔직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전개로 그려나간다.패션지 「A 매거진」 여기자 8년차인 이서정. 직장 생활 8년차이지만 예금도, 보험도, 그 흔한 펀드에 애인 하나 없다. 패션지에서는 '똥 덩어리' 파트인 영화담당기자인 그녀에겐 잘나가는 까탈 많은 배우 인터뷰와 레스토랑 취재, 스키니진 체험기 등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기사가 배당된다. 후배에게 '잡지계의 성철스님'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일에만 몰두하며 살아가지만, 막상 그녀는 영화배우도, 레스토랑 섭외도 엉망이라 하루에도 사표를 몇 번씩 쓰다 지우는 생활을 반복한다.대한민국에서 기자로 사는 것의 비루함이 목구멍에 치밀던 그녀에게 어느 날, 편집장의 특명이 떨어진다. 「A 매거진」 최고의 요리 칼럼니스트 '닥터 레스토랑'을 창간호 특집 기사로 취재하라는 것. 음식칼럼 하나로 유명 레스토랑들을 초토화시킨 이 비밀스런 요리평론가는 매번 바뀌는 메일 주소만 알려졌을 뿐이다. 서정은 '닥터 레스토랑'의 이름은 커녕, 나이도, 주소도, 성별조차 알지 못하는데….▶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이 책은 패션계의 화려한 직업의 세계 뒤에 숨은 인간의 욕망을 재기발랄하게 그린 작품이다. 직장 생활 8년차에 예금도, 보험도, 그 흔한 펀드에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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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평가
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

 

 

 

 드라마를 먼저 보고 원작을 읽게 되서 살짝 낯설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가 방송이 될 당시 이슈가 되었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SBS측이 시비를 걸어서 결국 KBS의 매거진 알로가 방송을 하지 못하게 되었죠.

 

 그 때 KBS 측에서 한 말,

 

 스타일 원작대로 갈 것도 아니면서 왜 표절 이야기 하냐? 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원작과 드라마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요즘 인기를 끄는 칙릿 소설과 같은 형식을 갖추고 있는데 말이죠.

 

 묘하게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다소 부족하다고 해야 할까요?

 여주인공은 충분히 바보처럼 구는데 말이죠.

 

 거기에 멋진 남자가 등장을 하지 못 합니다.

 

 그냥 어정쩡?

 분명히 설정 자체는 멋있는 남자를 그리고 있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1인칭 시점의 최대 단점인 다른 부분을 볼 수 없다는 덫에 제대로 걸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1인칭이 주인공의 심리를 묘사하는데 좋기는 하지만,

 

 이런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작가는 분명히 간과를 하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충분히 빠져들 수는 있었지만

 

 덮으면 끝.

 

 더 이상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되었으니 말이죠.

 

 

 

 20대 여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았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당당한, 그리고 멋진 여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으니까요.

 

 다만, 그것이 오직 이서정이기에 가능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모든 여성이 아닌,

 

 이서정만?

 

 이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물론 작가는 그런 걸 생각하지는 않았겠지만, 흐음.

 

 

 

 엣지 없는 원작 소설 [스타일]이었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모두가 행복한 공간 Pungdo's Lovely Place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