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하기

아침 거르기 다반사! 대학생의 바쁜 수업시간 후 따뜻한 큰사발 하나!

권정선재 2009. 12. 7. 22:31

 

워낙 학교 다니는 걸 싫어하는 대학생인 저 ㅠ.

 

그러다 보니까 시간표를 어영부영 짜서 주 3일로 멋지게 짜졌답니다.

 

 

 

그런데, 다만! 쿠궁.

 

아침을 먹을 시간도 없는데 점심 먹을 시간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학교는 덜 가서 좋은데. 크악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수업 후! 를 잘 이용을 해야 하는데요.

 

끼니를 거르게 되면, 그 다음 수업은 배가 고파서 하나도 집중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센스! 있는 교수님들께서 조금 일찍 끝내주시면 후다닥,

 

학교 옆에 있는 매점으로 달려가서 꼭꼭 사와서 친구들과 나눠먹는 아이템이 있답니다.

 

(물론 교수님들께서 일찍 끝내주시지 않으신다면, 10분 안에 사와서 다 먹는 신공을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ㅋㅋ)

 

물론... 선배님들의 시선을 조심조심 ㅠ.ㅠ

 

 

 

도대체 왜 사진을 찍으라고 V자를 그려놓고서, 사진을 찍으니 피하는 저 센스는?!!

 

[신상 보호를 위해서 약간의 효과를 넣었으나.. 너희인거 다 보이지??!!!!]

 

 

 

저렇게 라면, 김밥, 우유까지 딱 구비되어 있다면!

 

무슨 만찬은 아니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먹으면 묘하게 너무너무 맛있게 느껴진답니다.

 

 

 

특히나 제가 완전 좋아하는 튀김우동! >_<

 

그 안에 있는 안에 어묵?? 이 들어 있는 튀김!

 

그거 완전 좋아합니다!

 

진짜 튀김우동 속 그 녀석은 ㅠ.

 

다른 큰사발 중 특히나 맛있는 신라면 그 아이가 있지만!

 

그래도 튀김우동의 그 튀김은, 간식 그 이상의 의미!

 

 

 

아무래도 그냥 김밥만 먹으면 꽤나 심심한 기분이 듭니다.

 

조금 허전한 기분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그 때 선택 할 수 있는 건, 아무래도 맛있는 음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때 선택을 하는 건 보통 큰사발입니다~

 

 

 

왜냐고요?

 

그 이유야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일단 아무래도 친구들끼리 다 식성이 다르답니다.

 

그 때, 큰사발의 경우, 육개장 새우탕 신라면 튀김우동 등.

 

각자가 가장 좋아하는 맛을 선택해서 먹을 수가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맛까지 있으니까요.

 

깔끔하고, 맛있는 국물이 특히나 요즘 같이 쌀쌀한 계절 ㅠ.

 

잘못하면 감기 걸리기 십상인데,

 

정말 그 따뜻한 국물로 쌀쌀한 강의실에서 버틸 수 있게 해준답니다.

 

(학교에서 난방을 켜주는 건, 체감 온도가 아니라 실온도니까요 ㅠ.)

 

그래서 큰사발처럼 따뜻한 국물이 아니면,

 

두꺼운 과잠을 입고도 추위에 떨 수 밖에 없답니다. .

 

그렇기에 큰사발을!

 

 

 

친구들끼리, 나 네 거 먹어도 돼? 라고 말은 하지만. 그래도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는 것.

 

마치 폴라포의 마지막 달콤한 액기스를 먹는 사람처럼 나쁜 사람이 되고 만답니다! >+<

 

먹으면, 그 튀김우동의 소유자의 기분이 안 좋을 시

 

제 전공인 국어국문학과에 걸맞은,

 

아주 아름다운 전통적인 은어와, 비속어들을 잔뜩 만나실 수 있답니다. >_<

 

 

 

사진 좀 찍겠다니까 안 나오겠다고 발악을 하는 동기 님들~

 

오른쪽에 있는 친구는 ㅠ.

 

제가 에어라이더 아이템 좀 받기 위해서 굳이 새우탕하고 튀김우동 먹자고 하는데 ㅠ.

 

자신은 끝까지 신라면을 먹겠다는 그 아이 탓에,

 

한 개의 아이템은 하늘로 ㅠ.

 

나의 정말 소중한 에어라이더! 에어라이더 아이템이 하늘로 ㅠ.

 

써보니까 되게 좋은데 말이죠.

 

으헝헝

 

 

 

그래도 확실히 국물은 끝내줬어요! >_<

 

신라면의 그 매콤하고도 맛있는 국물!

 

 

 

친구들끼리 먹기로 한 라면을 저렇게 쌓아놓으니 꽤나 많은 양.

 

우리과 최고 미녀께서도 후덜덜한 표정을 짓고 계시답니다

 

10분 안에 맛있게 후딱 먹을 수 있는 양이지만, 아무래도 사발이잖아요! >_<

 

국물까지 다 먹으면. 우와!

 

배 불러요 ㅠ.ㅠ 살이 찌는 소리가 들리는 듯. 으헝헝.

 

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큰사발은 시원하고 맛나니까요

 

튀김우동 가끔.?! 하루 한 개를 먹지만, 괜찮을 거예요. 아마.

 

 

 

10분 안에 라면도 먹고, 여러 가지 이야기도 나누곤 한답니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남녀 모두 좋아하는 짐승돌 2PM부터, 제 친구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여성 걸 그룹 소녀시대까지!

 

 

 

한참 바쁜 대학생들.

 

그 대학생들의 짧은 휴식

 

그 휴식을 함께해주는 따뜻한 국물의 농심 큰사발!

 

 

 

그런데 이 글 포스팅을 하면서, 또 라면이 생각 나는 이유는,

 

그저 겨울날 저녁 따뜻한 국물이 생각이 나서가 맞겠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