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시나몬을 굉장히 많이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식혜보다도 수정과가 좋고, 계피도 야금야금 걍 씹어 먹은 적도?!
그런 저이기에, 애플 시나몬 파이의 등장은 말 그대로 두근두근한 상황!
그런데 도대체 그 직원분은 왜 저에게 저런 모양의 파이를 준 것일까요? OTL
그래도 뭐 바삭바삭하고 맛은 있었으니까 그 정도는 사뿐히 패스?!
라즈베리 파이가 향으로 승부를 한다면, 이쪽은 맛으로 승부를 합니다.
살짝 쌉싸름한 맛이, 입 안으로 퍼진다고 해야 할까요?
코로 느껴지는 자극은 라즈베리 파이보다 적을 지 몰라도,
입 안에서 느껴지는 시나몬의 향은 훨씬 더 풍부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애플이 씹히는 느낌 역시 나쁘지 않은 편이고요.
애플시나몬 파이 특유의 맛을 꽤나 잘 살린 편입니다.
다만, 미스터도넛이라면 무언가가 쪼끔 더 있을 것 같았는데 말이죠.
라즈베리 파이의 강렬한 향처럼 무언가 팍 꽂히는 것을 주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무난함 이상의 맛을 보여주니 괜찮다고 해야 할까요?
미스터도넛의 향기로운 맛, [애플시나몬 파이]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Season 3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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